전남 완도군은 어업인이 중심이 돼 설립된 ‘청해진미 완도전복주식회사’의 자본금을 100억원까지 늘려 시장 지배력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작년 3월 이 지역 615명의 어업인 등이 자본금 34억4천500만원을 출자한 전복주식회사는 지난해 330t의 전복을 판매해 13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산지 유통구조를 개선해 수입을 늘리고 있다. 전복주식회사는 이에따라 매출량 확대 등을 위해 시장점유율을 20%까지 늘리는 등 거래 교섭력을 높이기로 하고 자본금 규모를 올해 64억원, 내년에는 100억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금년도 증자액은 30억원이며 이 중 어업인 등이 23억원을, 군이 7억원을 출자하고 증자대상은 군, 수협, 전복양식어가, 일반 어업인 등으로 증자한도는 600주이상(300만원 이상)이다. 전복주식회사는 이번 증자를 통해 생산자들의 대금결제 기일을 단축해 유통 효율화를 더욱 높이고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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