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지난달 26일 경북 울진군 평해읍 울진바다목장 해역에 강도다리 치어 15만 마리와 돌가자미 치어 2만 마리를 방류했다.

가자미류 어획량은 1999년 2만톤을 기록한 후 과도한 어획과 바다의 사막화로 불리는 백화현상, 산란장소 부족 등으로 어획량이 감소해 2005년에는 1만5천톤의 낮은 어획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동해수산연구소는 강도다리와 돌가자미의 자원회복을 위해 2000년부터 ‘강도다리 종묘생산기술 개발’ 연구를 시작, 2004년 강도다리 종묘대량생산 성공으로 동해안의 각 시·군에서 자원조성을 위해 방류하는 단계에 이르게 됐다.

이번에 방류한 강도다리는 항생제 등 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특히 무안측 체색이상(흑화)이 없는 자연산 형질에 가까운 우량 인공종묘로 자연 암반, 인공 석산 등의 수중에 직접 방류함으로써 어린 물고기가 안정적으로 정착, 서식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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