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기술사업소여수지소(소장 임여호)는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양식어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년에 이어 금년에도 여수지역의 어류양식 어장중 23개소를 지정해 농업의 유기농법을 도입한 친환경양식어류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양식어류 시범어장은 양식어류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치어단계에서부터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무항생제 시범어장과 질병발생시 항생제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되 판매전 휴약기간을 철저히 준수해  생산·판매시 양식어류에 항생제가 전혀 잔류하지 않는 휴약기간준수 시범어장으로 나누어서 집중 관리될 계획이다.

친환경양식어류 시범어장은 양식어류 사육밀도를 조절하고 영양제 등을 사료에 섞어 급이하는 등 건강한 양식어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관계기관에서 연 2회이상 항생제 잔류검사를 실시해 항생제잔류의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친환경양식어류 시범어장은 2006년에도 전국 처음으로 여수에서 실시한 것으로써 당초 3%내외의 어장에서 10%로 확대됐으며, 여수시 남면, 화정면, 삼산면, 율촌면 등에 골고루 지정됐고 내수면 품종인 자라양식장이 처음 지정돼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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