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부안수산사무소는 해조류인 톳의 양식을 진행한 결과 양호한 성장을 보임에 따라 어업인들에게 양식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양식은 지난 1월9일 부안군 위도면 대리지선에 대어촌계와 함께 톳연승 750m를 연승수하식양식으로, 씨줄 6㎝당 자연산 톳뿌리 4~5개(10㎝)를 끼워 넣어 시설한 결과 톳이 80~100㎝ 가량이 성장해 톳 연승 100m 당 500㎏ 정도 수확이 가능하고, 뿌리 유실이나 병해 발생 없이 양호한 양식 결과를 보였다.

현재 부안의 톳양식 면허는 50㏊로, 양식이 활성화 될 경우 연간 500톤 정도의 생산이 예상되고 있다. 톳은 바닷말 또는 해조의 바다에서 사는 조류로, 김과 다시마 등이 포함된 갈조류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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