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은 젊은 수산인재 발굴을 통해 어가 및 양식 가구의 노령화를 예방하고, 녹색 성장을 주도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5일 한국농수산대학(총장 배종하)과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MOU)를 체결하고 학생강의, 실습시설 제공 및 현장 지도, 공동연구 등에 합의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1997년 3월에 개교해 현재까지 약 2,3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영농 조사자가 85.7% 달하는 등 농촌의 인재 육성에 기여해 왔다. 농수산대학은 2010년 처음으로 수산양식학과 학생을 모집해, 현재 26명의 재학생이 수업중이며, 이들 대부분은 양식 및 어업 종사자 가족으로 신입생 면접시 부모 동반 면접으로 졸업후 동 직종 종사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어 향후 양식 및 어업에 종사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과학원은 전문 연구원 및 창업지원센터 등의 연구시설을 활용해 학생들이 졸업후 바로 현장에서 전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한 어가 및 양식어가에 젊은 피가 수혈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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