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는 강원도 양양 냉수성어류연구센터가 법인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양군이 이관을 주장하고 나섰다. 양양군은 연어 산업을 미래전략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손양면에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냉수성어류연구센터를 군으로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산관리자원법이 최근 개정됨에 따라 정부가 냉수성어류연구센터를 법인화해 내년 1월부터 운영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양군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양양군은 법인화할 경우 경영과 성과 중심의 경영구조로 바뀌어 수산자원에 대한 순수한 연구와 개발보다는 수익성 있는 양식산업에 비중을 둔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상대적으로 공공 목적의 방류사업 등에 소홀해진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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