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R&D, 이제 가치평가와 거래를 농수산식품부가 주도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기술의 이전 및 산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기촉법)에 의해 농림수산식품 분야 최초의 기술거래기관 및 기술평가기관으로 농업기술실용화재단(실용화재단)을 지난 5일 지정했다고 밝혔다.

기술거래기관은 사업화를 위해 기술공급자와 수요자 간 기술거래를 추진, 기술평가기관은 기술시장의 흐름에 따라 개발된 기술의 가치를 평가하는 법적 기관으로 지금까지는 농림수산식품 기술분야 전문성을 가진 기관이 없었다.

이에 농림수산식품 분야 최초의 기술거래기관과 기술평가기관을 지정해 타 분야에 비해 열악했던 기술거랠평가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공신력을 부여함으로써 농수산식품 연구개발 성과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

또한, 타분야와 동등하게 준비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 지식경제부가 공고한 절차에 따라 지정신청, 자문위원회에 자문을 의뢰했고, 자문위원회에서 그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옴에 따라 기술거래기관과 기술평가기관을 지정했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기술력 평가를 통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마련 중이며, 기술평가기관으로서 실용화재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