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은 일명 ‘석화’라고도 하는데 멀리서 보면 따낸 굴조개 껍질이 바위면에 하얗게 붙어있어서 마치 꽃무더기를 연상하게 한다. 그래서 ‘돌꽃’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벗굴과에 속하는 쌍패류를 모두 가리켜 굴이라 한다. 굴은 그 종류가 다양해 모두 합해 대략 20여 종에 달한다. 굴과에 속하는 조개는 고착생활을 하는 장소에 따라 크기가 일정치 않지만 대략 5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에 기여한 수출업체를 격려하고 금년 64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4일 aT센터에서 ‘제11회 농수산식품 수출탑 시상식 및 수출전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50여 농수산식품 수출업체 및 정부·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정해걸 의원
해삼의 성분은 대부분 수분(약90%)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단백질, 지질, 당질, 회분, 칼슘, 인, 철분, 나트륨, 칼륨, 비타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에서 단백질과 당질의 양은 적은 편이며 회분의 함량이 많다. 따라서 해삼은 칼슘, 철, 인 등을 제외하곤 영양적 가치는 적고 비타민의 함량도 기대하기 어려울 만큼 적어서, 흙에서 나는 산삼이
aT(농수산물유통공사)가 국내 식품·외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식품산업 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교육과정은 식품 품질관리, 신상품 개발, 지적재산권 관리, 유기가공식품 인증실무자 등 총 10개이며, 최대 19시간으로 이뤄진 단기과정이다. 교육대상자는 식품제조·가공, 외식, 유통, 식자재업체 임직원 및 농어업인, 관련 기
강원도 삼척 장호항에 수산물유통센터와 마을 쉼터가 준공돼 22일 현지에서 준공식이 열렸다. 사업비 8억8000만원이 투입돼 장호1리와 장호2리 사이에 지상 2층, 연면적 530㎡ 규모로 준공된 장호항 수산물유통센터는 주민 직접 운영체제로 횟집 6곳과 건어물 매장 2곳이 영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대수 삼척시장, 최연희 국회의원, 김원중 삼척시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여수지소(소장 임여호)에서는 전남동부지역에서 생산되는 웰빙 수산식품 보급 활성화를 위해 최고의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5월의 수산물’로 ‘서대’를 추천했다. 가자미목 참서대과의 서대는 수심 70m 이내의 바닥이 모래가 섞인 펄질인 곳에 서식하는 어류로써 전남 여수를 중심으로 남해안 중서부 지방의 명물이며 “서대가 엎드려 있는 개펄도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27~29일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 주관으로 브뤼셀에서 개최된 ‘2010 브뤼셀수산박람회’에 수산물 수출업체 10개사가 참치, 고등어, 넙치 등 24개 품목을 출품해 2141만 달러 수출계약을 목표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유럽지역을 대표하는 수산전문박람회로 유럽국가 뿐만 아니라 미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바이
사조그룹이 15년만에 오뚜기를 제치고 국내 참치캔 시장점유율 2위 자리에 올라섰다. 사조그룹은 리서치 전문회사인 AC 닐슨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2월 국내 참치캔 시장점유율이 동원 68%, 사조 16.2%, 오뚜기 15.1%를 기록, 사조참치가 15년간 유지돼 왔던 동원-오뚜기-사조의 시장판도를 깨고 2위 자리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미 2009년 하반기부
지난 3월말 남해안에서 발견된 마비성 패류독소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경남 통영의 대표적 수산물인 굴 판매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굴 생산량이 많았던 데다, 위판액도 최근 몇 년 새 최고를 기록하던 터라 양식어업인들의 안타까움은 더하다. 경남 통영 굴수하식수협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올해 봄까지 위판된 굴은 1만2천84
‘청정해역’ 전남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 등 수산물이 친환경 인증을 받는다. 완도군은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적 관심 고조와 안전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김, 미역, 톳, 넙치, 굴, 홍합 등 수산물 7종에 대해 친환경 인증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양식어민 교육을 통해 톳은 6월 말, 김·미역은 12월까지 각각 인증을 완료할 방침이다. 완
국가 식품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한 전북 익산시가 올해 국내외 기업유치에 전력을 쏟는다. 익산시에 따르면 왕궁면의 식품클러스터에 국내외 식품 기업을 입주시키고자 서울은 물론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5월과 11월에 열릴 ‘서울 국제식품산업대전(일산 킨덱스)’과 ‘FOODWEEK 2010(서울 코엑스)’의 참가 기
경남 진해 ㈜세계로수산(대표 정정옥)의 주력 제품인 녹차오징어가 농수산물유통공사로부터 2년 연속 수출지원업체로 선정됐다. 세계로수산은 15일 “지난 12일자로 대한민국 10대 수산물 지정과 함께 수출지원업체로 선정됐다”며 “지난해 미주지역 수출에 이어 올해는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다”고 밝혔다. 녹차오징어는 염도를 낮춰 짜지 않고, 겉·중간껍질을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21~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청정 제주수산가공식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지역진흥재단이 주관하는 ‘농촌사랑 한마음 장터’에 제주전시관을 설치, 옥돔, 갈치, 고등어, 굴비 등 수산가공식품을 판매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에서 청정제주 수산가공식품들을 10% 할인 판매함으로써 수도권 지역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청
오는 8월부터 외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가공식품의 원산지표시가 대폭 강화된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대상 가공식품은 과자류, 두부류, 면류, 어묵류, 음료류, 조미식품류 등 211개 품목으로 거의 모든 가공식품이 포함된다. 특히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농산물들 가운데 주재료 2개의 국적을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함은 물론 반가공 및 중간 재료로 들어오
국민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지난 10년 동안 57% 가량 증가했다. 지난 19일 강릉 주문진리조트에서 한국수산업경영인연합회가 마련한 ‘2010년도 수산업 경영혁신 실용화교육’에서 오병석 농림수산식품부 수산개발과장은 “지난 2007년말 기준 국민1인당 수산물소비량은 55㎏으로 1998년 35㎏과 비교해 수산물 섭취율이 크게 늘었다”며 “이때 수산자원량을 늘리
산에서 나는 자연산 삼을 산삼이라 하고, 인공으로 재배해낸 것을 인삼이라 한다면 해삼은 ‘바다의 삼’이 되는 셈이다. 그러면 바다에서 나는 어패류의 일종인 해삼도 산삼이나 인삼 만큼 그 성분이나 약효가 탁월한 것일까. 여기서 일단 옛 문헌을 참고해보자. ‘전어지’ 에 의하면 ‘해삼은 성질이 따뜻하고 몸을 보비하는 바 그 효력이 인삼에 맞먹기 때문에
수온 상승으로 한반도 주변 해역의 어획량이 줄면서 대중성어류인 명태, 갈치, 고등어 등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일본, 노르웨이 등 먼 바다에서 잡힌 생선들이 식탁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명태 수입량은 18만4601톤(t)으로 2억4855만2000달러(한화 약 2734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는 10년 전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4일 ‘KMI 양식수산물생산자가격지수(KMI-APPI)’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했다. KMI 발표에 따르면, KMI-APPI 지수는 2008년(기준년도) 평균치를 100.0으로 했을 때 2010년 3월은 128.4로 전월 대비 2.3% 하락했으나, 4월 들어서는 넙치와 굴 등의 강세가 예상돼 전월 대비 11.0% 상승할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는 경남 진해만 전해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마비성 패류독소가 전남 여수 가막만 해역에서는 발생하지 않거나 발생해도 저농도로 출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해역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7일 경남 진해만 해역에서는 당동해역의 홍합에서 최고 5,986㎍/100g의 독소가 검출되는 등 전 해역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전남 장흥군은 장흥산 ‘미역’에 대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친환경수산물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그동안 친환경 미역 생산을 위해 지난 30여년 동안 공유수면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미역 양식 어장의 불법시설에 대해 어장 재배치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였다. 또 친환경 수산물 생산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미역 양식 어민들을 설득해 불법시설 어장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