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김규범 교수팀과의 공동연구에서, 우리나라 연안 및 외해 영양염 농도가 장기간에 걸쳐 감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질산염, 인산염 등의 영양염은 육지 식물에서는 비료와 같은 역할을 하는 성분으로, 해양에서는 식물플랑크톤의 생장에 중요하다.따라서, 영양염 농도가 낮으면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생물에 필요한 유기물질을 생산하는 능력으로 해양생태계에서 가장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인 기초생산력을 저하시켜, 해양 먹이사슬 내의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생산성에 영향을 주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여수시갑)이 12일 지방자치단체의 해양관할구역의 획정을 위한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분쟁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해양관할구역 획정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현행법에 지자체의 해양관할구역에 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다 보니 관련 분쟁들이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을 통해 해결되고 있으나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오기까지 장기간 소요돼 행정력 낭비와 막대한 사회적·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결정 대상은 분쟁범위에 한정되다 보니 헌재 결정 이후에도
해양수산부는 해상에서의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착용 편의와 기능성이 향상된 구명조끼를 개발하고, 나홀로 조업어선 등 안전에 취약한 선박 350여 척에 무상으로 지원한다.기존의 일반적인 구명조끼는 부피가 크고 착용했을 때 움직이기가 어려워 조업 및 선상작업에 불편함이 있었으며, 이로 인한 선박 추락사고 발생 및 인명 피해의 우려가 높았다.이에, 해양수산부는 현장조사를 통해 기존 구명조끼의 개선사항을 찾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작업 중에도 상시 착용이 가능한 벨트형 구명조끼를 개발해 지난 5월 형식승인까지 마쳤다.이 구명조끼는 해상 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철회를 요청하는 대규모 집회가 지난 6월 13일 제주도 주제주일본국 영사관 앞에서 열렸다.일본 정부에서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시운전을 시작하자 이에 불안을 느낀 제주도 수산인 단체와 52개 제주도 시민사회 단체가 나선 것이다.이번 집회에는 제주도 관내 전체 수협조합장, 어선주협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어촌계장 연합회, 해녀협회, 수산업중도매인연합회, 해상산업노동조합, 그리고 제주도 각 수협 직원들이 동참했으며, 제주도 농업인 단체와 각 시민 사회단체 등도 나섰다.이번 집회에 경찰측은 800여명,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6월 8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했다.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5월부터 예찰한 결과,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50여 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의 어린 개체와 성체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 특보를 발령했다.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해파리 부착으로 인한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연안 해역의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도
해양수산부는 우리 연근해에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3년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올해 5월 국립수산과학원이 해파리 출현 현황을 조사한 결과, 보름달물해파리는 경남‧전북‧전남 일부 해역에서 어린 개체가 높은 밀도로 출현하고 있었으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동중국해에서 1㏊당 평균 10마리로 작년보다 80% 감소했으나 올 여름 수온이 평년 대비 0.5~1℃ 내외로 높아 성장이 빠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보름달물해파리는 6월 초‧중순, 노무라입깃해파리는 6월 말부터 100㎡당 보름달물해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는 빈집실태조사의 세부 추진절차와 지자체의 빈집관리 전담부서 지정 등을 명시한 ‘전국 빈집실태조사 통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지자체에 배포한다고 밝혔다.세 부처는 ‘빈집 관리체계 개편을 위한 제도 개선 연구(국토연구원)’를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빈집의 기준과 평가항목을 통일하고 전국 빈집 모니터링체계를 구축해 빈집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정확한 빈집 현황 파악의 토대를 마련했다.세 부처는 빈집실태조사를 통해 파악된 빈집(활용·관리·정비로 3등급 구분)정보를 알 수 있는 빈집정보시스템을 통합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소장 노희경)는 국내외 최초로 서해 홍어(학명: Okamejei kenojei)의 산란기와 성장특성 등 생활사를 밝혀냈다고 밝혔다.홍어는 오각형의 체형을 지닌 어류로 전라도와 충청도지역에서는 간재미로도 불리는데, ‘홍어’가 정식 명칭이다.그러나 홍어삼합으로 잘 알려진 참홍어(흑산도 홍어)와는 분류학적으로 같은 홍어목 홍어과에 속하지만 어종은 다르다홍어는 수심이 얕은 서해와 남해 연안의 모래질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서해 바다에서 주로 어획되고 있다.반면, 참홍어는 수심이 깊은 근해 지
강원도 삼척시 임원항의 정비·보강을 위해 국비 390여억원이 투입돼 오는 7월부터 대대적인 사업이 추진된다.동해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2020년 9월 역대급 태풍인 ‘마이삭’ 및 ‘하이선’ 내습으로 인해 임원항의 동방파제 후면 어항부지 내 건축물·횟집·어선 파손 등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었다.이에 따라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마련, 2020년 태풍내습 당시 침수 피해를 입은 마을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임원항 정비사업’에 동방파제 시점부 100m에 대한 보강계획을 반영했으며 올 2월 공사를 발주해 7월 중 착공할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2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2)가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됐다.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은 2022-2024년간 총 5차례 협상회의를 통해 협약 문안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우리나라에서는 외교부(수석대표-김효은 기후변화대사-수석대표), 환경부(김승희 자원순환국장-교체수석), 산업통상자원부가 참여하는 정부대표단이 협상에 참석했으며, 약 170개국 정부대표단과 이해관계자 등
해양수산부는 6월 3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제14차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이사국 5연속 진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이사회는 항로표지 국제표준 제‧개정, 사무총장 선출, 기구 예‧결산 심의‧의결 등 국제항로표지협회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4년마다 21개 이사국을 선출해 구성한다.우리나라는 2006년 이사국에 처음 진출해 현재까지 17년간 이사국으로 활동해 왔다. 이번 이사국 5연속 진출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스마트 항로표지 국제표준 도입, 해양 고정밀
해양수산부는 6월 3일 부산 등 전국 10개 지역의 시험장에서 ‘2023년도 제2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실시했다.해기사 시험은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 면허를 새로 취득하거나 선박에서 상위직급의 선원으로 승무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이다.이번 2023년도 제2회 해기사 정기시험은 1급부터 6급, 소형선박 조종사 등 전 등급의 해기사 면허를 대상으로 부산, 인천, 여수, 마산 등 전국 10개 지역 시험장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총 2천 4백여 명이 응시했다.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제1회 해기사 정기시험을 시작으로 올해 총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해안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알리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걷거나 뛰는 ‘줍깅(줍다+조깅)’을 실천하는 전 국민 참여형 알줍!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지난 5월 인천 을왕리, 부산 송정, 강원 하조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전국 주요 해변에서 진행한다.이번 달에는 10일 강릉 안목해변, 17일 인천 왕산 해수욕장,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제주도 세화해수욕장에서 진행하며, 가수 션은 강릉, 방송인 타일러는 인천에서 함께한다.특히, 강릉 안목해
한국어촌어항공단 제주지사와 제주도 서귀포시는 ‘2023년 서귀포시 대평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위수탁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5년간 총 30개 어촌에 3조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①어촌 경제플랫폼 조성, ②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③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서귀포시 대평항은 유형Ⅲ에 해당되는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이 추진되며, 제주지사와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약 50억원을 투입해 3년 동안 낙후된 생활ㆍ안
한국어촌어항공단 경남귀어귀촌지원센터는 경남 거주 귀어업인과 귀어희망인 22명을 대상으로 2023년 경남 귀어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일환인 크리에이터 육성 교육 과정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크리에이터 관련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기본과정에서는 △2023 미디어 트렌드, △콘텐츠 기획안 작성, △SNS 채널 구축, △콘텐츠 촬영 및 편집 실습 등이 진행됐다.심화과정에서는 △콘텐츠 분석과 벤치마킹, △크리에이터가 알아야 할 저작권, △영상 수익화를 위한 기획안 작성 심화, △채널 운영 및 홍보 전략 등이
강원 속초시 청호어촌계가 6월 8∼10일 청호어촌계 복지회관 및 성황당 일원에서 올 한 해 무사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2023년 청호어촌계 풍어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풍어제는한해 풍어와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고 청호어촌계 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행사로 서낭굿과 축원굿, 조상굿, 뱃노래굿 등 다양한 의식 행사로 진행됐다.이병선 속초시장은 "풍어제는 지역 어업인들이 중심으로 과거 뱃고사를 지내던 어촌마을 문화축제 전통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어민들의 소원대로 안전과 마을 화합, 만
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이사장 신성균)는구룡포 어촌계 협의회(회장 박정수)와 지속가능한 해양수산 발전 및 ESG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자 6월 2일 구룡포 삼정3리 어촌계 사무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해양생태보전복원협회와 구룡포 어촌계 협의회는 포항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바다정화활동 등 해양수산발전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파견한 오염수 시찰단의 주요활동 결과 발표 직후 동해안 어민 등 지역사회의 우려는 오히려 증폭되는 모양새다.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시찰단은 5월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전문가 현장 시찰단 주요활동 결과'를 발표했다.시찰단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전성 여부와 관련한 결론을 보류하고 추가 자료를 확보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오염수 시찰단장인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오염수 처리 설비들
해양수산부는 5월 30일 오후 2시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호텔에서 ‘태평양도서국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2023년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올해 10년째를 맞은 이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 열리는 제1차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의 주요 행사로 추진됐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태평양도서국 14개국과 태평양도서국포럼(PIF)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한덕수 총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한 해양수산 관계자와 학계(국립부경대·한국해양대), 원양업계(동원산업·신라교역·사조산업), 녹색기후기금(G
해양수산부는 마리나선박 이용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6월 한 달간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시행한다.여름철은 마리나선박 운항 증가로 충돌, 기관고장 등 안전사고가 잦아지는 시기이며, 태풍·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도 발생할 수 있어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이번 점검은 마리나선박 대여업, 보관·계류업, 정비업 등 총 242개 사업장과 257척의 선박을 대상으로 하며,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을 중심으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국수상레저안전협회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마리나 사업장과 선박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