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부속어구로 복원력이 높은 ‘무동력 선박’ 형태의 바지(barge)를 허용하는 등 규제개선 사항을 담은 「수산업법 시행령」이 1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부속어구로는 사각형태의 바지만 허용되었는데, 이 바지는 실뱀장어를 주로 잡는 곰소만, 금강하구둑과 같이 유속이 강한 해역에서 전복 등 사고 발생의 위험성이 높았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어업인과의 긴밀한 소통을 거쳐 총 길이 16미터 이하의 추진축 및 추진동력 장치가 없는 ‘무동력 선박’ 형태의 바지를 실뱀장어안강망어업의
푸른 바다를 보며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어촌마을 워케이션이 근로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3년 어촌마을 워케이션 지원사업을 마무리하며, 국민수요와 관광트렌드에 대응한 새로운 관광모델이 어촌마을에 잘 도입돼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어촌마을 워케이션은 ’22년에 어촌체험휴양마을 6개소로 시범운영 되어 도시 근로자 255명이 참가해 6천여만원 이상의 마을 소득을 창출했다.’23년에는 관계기관 간 협력해 대상지를 11개소로 확대했고, 공유 오피스의 사무 가구와 마을 내 전기자전
경상남도는 2023년 수산물 수출 실적이 사상 처음으로 최대치인 2억 5100만 달러(잠정)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수산물 수출의 역대 최고치인 2011년 2억 4400만 달러 기록을 12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지난해 전국 수산물 수출액이 30억 달러(잠정)로 2022년에 비해 4.6% 감소한 데 반해 경남은 전년도 대비 3.5% 증가했다.전국 수출액 중에 경남이 차지하는 비율도 전년도 대비 0.7% 오른 8.4%를 기록하면서 부산ㆍ서울ㆍ전남에 이어 전국 4위를 차지했다.품목별로는 굴, 붕장어, 피조개가 전년도 대비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제13회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가 전남 완도군으로 결정됐다.‘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 선정은 행사 개최 전년도에 후보지를 공모한 후 현지 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올해 행사는 4월 14일(잠정)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이날 1,500여 명의 전국 수산인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공자 포상 등 기념식을 비롯하여 수산 정책 포럼, 수산물 홍보 및 ‘대한민국 수산대전’ 등 판촉전, 치어 방류, 바다 쓰레기 수거, 마을 어장 가꾸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1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노사가 2024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단 노동조합 설립 35년 연속 분규 없이 임금협약을 타결하는 성과를 이뤘다.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김준석 이사장과 송명섭 노조위원장 등 노사 관계자들은 9일 세종시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임금 협약식을 열고 총 인건비 2.5% 인상(정부 가이드라인 의거), 직원 처우개선 등에 대해 합의했다.공단 경영진과 노조는 지난 35년간 동등한 의사 결정 주체로서 화합하는 노사문화를 다져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엔 전 직원 대상 직무급 도입을 위한 노사 간 합
국립부경대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원을 받는 '탄자니아 잔지바르 여성 어업 종사자 해양수산업 가치사슬 구축 PMC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 ODA 사업은 부경대 글로벌 수산대학원 국제수산 과학협동과정 주관으로, 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 39억원을 지원받아 우리나라 해양 관련 대표 사업 중의 하나인 해조류 양식 분야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이다.잔지바르 해조류는 대부분 해외로 수출되는데 양식 시설이 영세한 데다 최근 해조류 생산량도 감소하면서 잔지바르 여성어업인의 수익도 줄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불법(IUU)어업 사전 예방을 위해 ’조업정보관리시스템(kfims.mof.go.kr)‘의 기능을 개선해 1월 2일부터 시행한다.조업정보관리시스템은 해외 연안국 입어허가 및 조업 할당량 등 조업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원양선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조업감시센터가 연안국 입어허가 및 해외 어획물 전재 결과 등을 조업정보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왔으나, 오류 발생 시 다시 자료를 제출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었다.이에, 해양수산부는 ’조업정보관리시스템‘ 기능을 개선해 2024년부터는
해양수산부는 2024년 1월 2일부터 어선원 재해보상보험의 소지품 유실급여 보상기준을 개선한다.어선의 침몰, 전복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선원이 소지품 구입 증빙을 하지 못해도 어선 톤급별로 통상임금의 25%~43%를 지급하며, 어선원 사망시에는 소지품 유실급여로 통상임금 1개월분을 지급한다. 세부적으로 5톤 미만은 25%, 5톤 이상 20톤 미만은 35%, 20톤 이상은 43%를 지급한다.또한, 어선재해보상보험에 ‘선체수리비확장특약’을 도입해 손해액이 보험가입금액을 초과하게 되면 보험가입금액의 30% 한도로 추가 보상한다.기존에는
해양수산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2024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선원 임금 체불 예방 및 해소를 위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이 임금 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년 명절을 앞두고 특별근로감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에는 임금 체불 사업장 60개소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35개 사업장의 체불임금 약 7억 원을 선원 89명에게 지급하도록 한 바 있다.이번 특별근로감독은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별로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점검반은 임금 관련 진정민원이 발생했거나 체불이 우려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종합적인 정책 발굴과 지원을 위해 △블루이코노미지원단 △수산부흥정책지원단 △공급망안정화지원단 △지방연안경제지원단 등 4대 지원단을 1월 2일부로 설치했다고 밝혔다.블루이코노미지원단(단장 김민수 경제전락연구본부장)은 청색경제(Blue Economy) 기반의 국부 창출과 신해양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수산부흥정책지원단(단장 마창모 수산연구본부장)은 기후변화와 교역 여건 변화, 기술 진보 등을 고려한 수산업 부흥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공급망안정화지원단(단장 김근섭 항만연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속초·인제·고성·양양)은 12월 28일, ’어선안전조업법 일부개정법률안‘, ’연근해어업의 구조개선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등 2건의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V-PASS를 비롯한 어선위치발신장치를 갖춘 어선이더라도 어선의 조업과 항행이 제한되는 특정해역에 출어하는 경우에는 직접 대면 신고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로 인해 강원도 고성과 서해 5도 등 NLL 접경 지역에서 특정해역으로 출어하는 어선 대부분이 어선위치발신장치를 갖추고 있음에도, 출ㆍ입항 신고를 위해 장시간 대기하는 등 어민들의 불편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2일 세종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시무식에서 새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연안여객선 공공성 강화, ▷어선원 관리 체계화‧사고 예방 지원 ▷선박검사 디지털화 ▷해양교통안전 국가 연구개발(R&D) 경쟁력 제고 등 네 가지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공단은 먼저, 전국 국가보조항로의 공공기관 위탁 운영 대비에 나선다. 인력‧예산 확보는 물론, 기관위탁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선원 처우 개선 방안 마련과 예비선 확대 등에 주력한다. 현재 민간이 위탁 운영 중인 ‘국가보조항로’를 공공기관으로 전
한국수산자원공단은 2024년도 갑진년 새로운 희망과 기대를 공유하고자 전 직원과 함께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이번 신년 인사회는 작년 한 해의 우수성과와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돌이켜보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의 행사로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추진됐다.이춘우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어업 선진화 정책 등 변화하는 수산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영역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수산자원 조사사업를 비롯해 어구 전주기 관리, 어업
한국원양산업협회는 1월 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윤명길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이날 협회장은 “원양어업에서 어장, 선박, 선원의 전통적 3대 주요 요소 외에 국제협력이 중요하다”라며, “원양어업의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원양산업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귀어귀촌 상담, 교육, 홍보 등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2023년 추진한 사업별 중점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먼저, 관심단계 귀어귀촌 희망인에게 맞춤형 귀어귀촌 정보 지원을 강화했다. 종합센터 상시 상담, 해양수산 관련 행사 내 이동상담소 등 다양한 상담 창구를 통해 약 8,500건의 귀어귀촌 상담을 진행했다.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귀어귀촌 박람회는 39,961명의 도시민이 방문하여 어촌 일자리, 지역별 정보 등을 제공받고, 어촌에서의 미래를 설
해양수산부는 2022년 귀어귀촌 실태조사 결과,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이 ‘성공적인 귀어 정착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38.1%)’으로 선정되는 등 귀어를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꼽혔다고 밝혔다.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도시민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어 창업자금(최대 3억 원)과 주택마련 자금(최대 7천 5백만 원)을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해양수산부는 귀어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4,709명에게 총 9,125
해양수산부는 2024년도 수산자원보호 직접지불금(직불금) 신청을 올해 12월 18일부터 새해 1월 12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해양수산부는 지속가능한 연근해어업을 위해 2021년부터 총허용어획량(TAC) 준수와 자율적 휴어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어업인에게 수산자원보호 직불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선 규모에 따라 150만 원부터 최대 9,250만 원까지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신청 절차는 어업인 단체가 신청서와 어획량 준수, 자율적 휴어 등 수산자원 보호 이행계획을 제출하면, 중앙수산자원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월 중 지급대
해양수산부는 12월 27일 한국수산자원공단에서 ‘어구야! 돌아와줘! 어구보증금제* 홍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어구보증금제’는 통발어구가격에 보증금을 더해 어업인 등이 해당 어구를 사용한 후 지정장소에 반납하면 어구보증금을 되돌려주는 제도다.해양수산부는 2024년 1월 12일부터 시행되는 어구보증금제도의 대국민 인식을 높이고, 폐어구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과 어구 관리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1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진, 영상 2개 부문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전문가 심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시)은 27일, ‘어선원 보험급여 지급지연을 막기 위한 ’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현행 의료법은 어선원보험사업을 담당하는 수협중앙회가 보험급여 지급심사를 위해 의료기관에 진료기록을 요청하는 경우 해당 진료기록을 제공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부재해 요양 중인 재해 어선원이 직접 의료기관을 방문해 청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해 왔다.특히 중증환자의 경우 의무기록 서류 신청이 불가해 보험급여 지급심사가 지연되는 등 여러 불편이 야기돼 왔다.이에 개정안은 어선원보험급여 관련해 수협중앙회가 진료기록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024년에 수행할 19개 기본연구과제를 확정했다. 지난 1월부터 KMI는 정부와 산·학·연 등 해양수산 분야 각계로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제안된 119건의 연구주제를 대상으로 선정평가위원회, 자문위원회 등 내외부 절차를 거쳐 7월 말 19건의 기본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와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최종 확정됐다.KMI는 해양수산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변화와 정책고객 수요, 정부의 국정기조를 반영해 ‘3대(실용연구·미래연구·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