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대표 수산물인 꽃게가 지난달부터 첫 수확을 시작해 지역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8일 태안군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도항에서는 지난달 중순 첫 수확 이후 최근 하루 약 8∼10t의 꽃게가 출하되며 활기찬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최근 수온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난달 중순보다 수확량이 크게 늘었다.이에 따라 가격은 낮아져 이날 신진도항 위판가가 1㎏당 대(大) 3만3천원, 중(中) 2만9천원, 소(小) 2만원 선에서 형성됐다.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속이 꽉 차 있으며 특유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관광객들과 전국 소비자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5일 인천 귀어학교 제1기 도시민 기술교육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인천 귀어학교는 귀어귀촌 촉진과 어촌소멸 대응을 위해 추진된 도시민 기술교육 과정으로, 수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교육과 2주간의 어선어업 실습교육 등 총 5주의 과정을 통해 귀어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날 열린 수료식에는 20명의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 시청, 수료증 및 표창장 수여, 수료생 소감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수료생 20명 중 남성은 18명, 여성은 2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천 10명,
해양환경공단(KOEM)은 해양수산부와 함께 폐유사업 운영 개선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2024년 폐유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업운영 개선점을 발굴해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을 비롯해 폐유사업 실무자 약 30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오염물질저장시설 안전점검 운영계획 공유, 수질개선 교육, 아이디어 발굴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신축된 마산사업소를 방문해 개선된 설비를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여기동 해양보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연간 500톤 규모의 대서양연어를 양식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가 준공을 마치고 이르면 7월께 운영을 개시될 예정이다.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일광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 기반공사가 마무리되고 건축물 준공절차를 마치고 수처리시설 등 설비 추가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의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안 6만73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됐다. 정보통신기술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순환여과식 시설과 빅데이터 센터 해수 및 담수
김을 육상에서 재배하는 신기술이 등장했다.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에서 김 원초를 재배하고 수확·상품화하는 것으로 수조 안을 바다와 동일한 생육 환경으로 조성해 관리하는데 철저한 관리 하에 김을 재배하는 만큼 갯병 감염을 방지할 수 있고 바다 오염에 의한 중금속 등이 없어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통상 김은 3~10도의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 재배되는데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김이 생산되는 반면 육상양식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또 사계절 내내 김을 재배할 수 있어 효율성이
경기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 인근의 아쿠아펫랜드(D동, 1만5271㎡)가 해양수산부 장관 승인을 통해 국내 최초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로써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관상어 산업을 재편하고, 연구 개발(R&D)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거점 기관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시는 관상어 생산·유통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영세한 규모와 낙후된 생산·유통 기반으로 발전에 제약받았던 관상어 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인근 오이도 및 시화M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 해양수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로컬특화 분야 전담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신생 스타트업 발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연내 사업화 자금, 해양수산 특화 신생 스타트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특히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정밀한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며,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제품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해 외부 투자자 및 전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에서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 양식 기술을 흰다리새우 양식에 접목해 입식부터 출하까지의 전 과정이 진행됐다.교육과정은 △바이오플락 기술의 원리와 이해 △바이오플락 수질관리 △내수면(저염분) 이온조절 △새우양식의 질병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친환경 육상양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양식장 용수관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해안·도서 지역 육상양식(종묘)장 지하 해수 개발 가능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개발·이용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2010년부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군옥1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밀 조사 내용은 지하수 이용 현황조사, 물리탐사, 시추조사, 물리검층, 양수시험, 정밀 수질 조사 등이다.
경남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의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민간)’에 총 2건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13억 6,000만 원을 받게 됐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을 활용한 뱀장어 및 메기 양식시설 조성 사업(3억 6,000만 원)’은 어류양식과 수경재배를 연계한 친환경 양식이다.이는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생긴 배설물이 섞인 물은 채소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게 하여 물고기도 키우고 채소도 재배해 채소재배 수입은 덤으로 생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친환경 농법이다
충남 홍성군은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모집한 ‘양식장 임대사업’ 대상적지에 홍성군 남당어촌계 어류 가두리양식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양식장 임대사업’은 공공기관(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기존 양식장을 확보해 어촌사회 신규인력이 다시 임대할 수 있는 해양수산부의 새로운 정책사업으로, 양식장 임차료의 50%(연간 최대 2750만 원)와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현재 양식업권의 임대차는 「양식산업발전법」제32조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으나, 해당 조항이 2023년 8월16일자로 개정돼 양식업권을 임차한 공공기관의 장이 해당 양식업권
전남 진도군이 2023년 기준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은 2022년 371명에서 1.3% 증가한 376명으로 나타났다.업종별 고소득 어업인은 양식어업 종사자 323명(85.9%), 어선어업 종사자 14명(3.7%), 가공‧유통 분야 18명(4.8%), 기타 21명(5.6%) 등으로 조사됐다.또한 1억 이상~2억 미만의 소득은 206명으로 54.8%를 차지했고 2억 이상~3억 미만은 92명 24.5%, 3억 이상~10억 미만의 어업인은 71명 18.9%, 10억 이상은 7명 1.8%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수산식품 수출단지를 별도로 조성하고 입주심사 권한과 사후관리를 포함한 ‘단지관리기관’으로 지정됐다.이번 관리기관 지정은 전국 최초로 현재까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는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이 인허가 및 관리권자로서 전문기관의 위임 없이 직접 산업단지 관리 중이었다.그러나 수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 행정을 지원하고 전문성 있는 단지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군산시를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단지로 지정한 용도별 구역의 관리기관으로 지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군산시는 2019
임연수어는 봄철이 되면 살이 붙고 기름기가 올라 가장 맛있게 먹기 좋다.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국민생선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가성비 있는 생선으로 예전에는 고등어보다 밥상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비싸지 않고 흔히 먹을 수 있는 데다 오메가3와 지방질도 많아 서민들의 단백질과 영양분을 책임지던 생선이다. 소금간만 하고 구워내도 짭쪼롬한 맛에 바삭한 껍질이 일품이다.▶임연수씨가 많이 잡아 임연수어=임연수어라는 이름이 어떻게 불리게 됐는지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임연수어가 등장하는 가장 오
전라남도가 천일염 생산·가공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천일염 수출용 제품 개발 지원사업 사업자를 모집한다.5일 전남도에 따르면 참여 대상은 전남에서 천일염을 원재료로 고부가가치 가공품을 생산하는 기업체로서 건강기능식품, 미용품, 생활용품, 식품 등의 제품 개발비나 제품의 안전성 검증, 과학적 효능·기능 인증 항목 등을 지원한다.업체당 4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제품 개발에 따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사업을 진행한다. 해외 수출 고도화와 수출 전문성을 감안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광주전남지역본부에
경남 남해군은 지난 4~5일 이틀간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산물 유통가공 분야 컨설팅’을 진행했다.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은 남해군이 지난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맞아 보물섬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수산물의 품격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한 브랜드다. 지난해 10월 16일 특허청으로부터 상표 등록됐으며 지난해와 올해 심의를 통해 19개 업체가 ‘남해다름’ 브랜드에 참여하고 있다.‘찾아가는 컨설팅’은 홍보 마케팅분야, 유통 판매분야, 콘텐츠 제작분야의 전문
경북 포항시는 5월 10일까지 과메기·오징어 건조철 일손을 도울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대상은 유학생, 유학생의 부모, 결혼이주여성의 친척, 국내 합법체류 외국인 등이다.선정된 이들은 10월부터 입국해 비자 종류에 따라 3∼5개월간 지정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근무하면서 최저임금 수준 급여를 받는다.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13년 국내 식품 제조업계 최초 MSC 인증을 획득한 한성기업이 제3회 MSC 코리아 어워즈에서 올해의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올해의 브랜드상은 MSC 인증 제품 판매 및 홍보가 가장 우수한 브랜드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그만큼 한성기업은 지속가능한 수산물 가치를 알리는 데 꾸준히 기여 중인 셈이다.한성기업은 MSC와 2022년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코리아 MSC 어워즈의 올해의 브랜드상에는 협약 이전부터 현재까지 3회 연속 한성기업이 선정됐다.MSC(해양관리협의회)는 해양수산부문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힘쓰고 있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오는 24일까지 제19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에 참가할 경기도내 수산물 가공업에 종사하는 6개 기업을 모집한다.8일 경기도에 따르면 전 세계 220개 사가 참여하는 대형 박람회인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는 올해도 국내 중대형 유통사 18개사(농협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등), 해외 바이어 11개국(미국, 중국, 호주, 인도, 네덜란드, 대만 등) 21개 사로 예정돼 있다.참여 대상은 경기도내 수산물 가공업체이며 참가 신청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https://www.gaf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협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은 어촌의 고령화와 이촌향도 현상 등 어촌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어촌 활성화를 위한 빈집 활용 사례 및 시사점’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이번 보고서는 수산경제연구원 박진규 박사가 연구책임을 맡았으며 어촌지역 빈집 활용사례를 발굴해 실제 어촌지역에서 확대·적용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어촌지역에 장기간 방치된 빈집은 2022년 기준 23,672호에 이르며, 지역 흉물화로 인한 치안문제, 보건·위생·환경 문제, 경관훼손, 안전사고 위험 등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하지만, 빈집들은 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