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사)한국패류학회(회장 순천향대학교 이용석 교수) 주관 ‘2023년 한국패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6월 8∼9일 인천 수과원 서해수산연구소에서 열렸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후변화와 패류학’을 주제로 지금까지의 관련 연구현황과 향후 방향이 논의됐다.순천향대학교 이용석 교수와 수과원 박광재 제주수산연구소장이 ‘기후변화와 패류연구 동향’과 ‘우리나라 갯벌 패류 연구를 돌아보며’라는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진영 박사와 수과원 한종철 박사가 ‘선체부착생물 중 외래침입종 탐색 연구
경기도 내 김 양식 생산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경기도 내 김 생산량은 2만2513톤으로 전년 대비 4.7%, 1110톤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218억4천만 원으로 전년 대비 30.9%, 51억6천만 원 증가했다.전국 김 생산량이 전년 대비 12% 정도 감소하고, 전국 생산액이 6.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이는 경기 해역에 맞는 품종 선택에 따른 고품질화와 전반적 생산량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 등의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김은 9월에 종자 붙이기를 하면 10월부터 채취에 들어가
인천 옹진군은 영흥면 외리어촌계 면허어장의 지속 가능한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면허어장 일원(7.8ha)에 깊이 약 1m 이상 경운(굴착)하는 방식으로 유해생물(쏙) 구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올해 초 외리어촌계는 바지락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민원을 옹진군에 제기했다. 이에 군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바지락 개체수 감소 원인으로 갯벌에 다량 서식 중인 쏙을 지목했다.쏙은 바닷가재를 닮은 갑각류로 갯벌이나 수심 15m 정도의 사니질(모래와 진흙이 섞인 토질)에 Y자 모양의 구멍을 파고 서식하며 일정 범위에서 군락을 이루고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봉현)가 인공 부화한 어린 주꾸미 10만 마리(전장 1㎝)를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화성, 안산, 시흥시 등 3개 시 연안 주꾸미 산란장과 서식지에 방류한다.방류하는 어린 주꾸미는 경기만에 서식하는 우량 어미를 낭장망 어법(설치된 장소에서 바다조류 흐름에 따라 어류를 어획하는 어법)으로 채집해 올해 4월 말부터 연구소에서 인공 부화시킨 개체다. 연구소는 1개월가량 적절한 먹이 공급과 수질 유지로 어미 산란을 유도했으며 산란된 주꾸미 알을 모두 수거해 인공 부화에 성공했다.이렇게 부화한 어린 주꾸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여름 우리나라 해역의 수온이 평년 대비 0.5~1.0℃ 내외 높은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이상고수온 발생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돼 양식생물 관리 및 폐사 예방 등 다각적인 수산업 피해 저감을 위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상고수온(Marine Heatwaves)은 과거 수온 관측기록 중 상위 90% 이상에 해당하는 수온이 5일 이상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우리나라 해역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평년 대비 1~3℃ 내외 높은 수온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5월말)도 평년 대비 1~2℃
해양수산부는 여름철 재난인 고수온과 적조로 인한 양식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3년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전 대비부터 복구 지원까지 분야별 전략에 따라 대응할 계획이다.이번 여름 우리나라 수온은 평년(최근 30년)보다 약 0.5~1℃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며, 최근 고수온 발생 시기도 앞당겨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해양수산부는 먼저 고수온‧적조에 대한 사전대응을 위해 양식수산물 조기 출하 유도, 대응장비 지원, 입식신고소 운영 등을 추진함과 동시에, 시민 적조감시단 및 적조신고 앱 운영, 수온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남해안 진해만과 여수 가막만에서 올해 첫 ‘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가 관측됐다고 밝혔다.5월 24일 수과원에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 진해만과 가막만 저층 해역에서 용존산소 농도가 0.74~2.83 mg/L, 2.91~2.92 mg/L인 산소부족 물덩어리가 관측됐다.산소부족 물덩어리(빈산소수괴)는 바닷물에 녹아있는 산소 농도가 3㎎/L 이하인 물덩어리로 어·패류의 호흡 활동을 방해해 양식생물 피해를 유발한다.산소부족 물덩어리는 해수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반폐쇄성 내만에서 표층과 저층의 수온 차이가 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강릉지원(지원장 길홍석)은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산물 PLS(잔류물질 허용목록관리)제도 정착을 위해 강원도 관내 송어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5월 30~31일 설명회를 개최했다.수산물 PLS제도란 생산단계에서 안전성이 증명돼 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은 잔류허용기준(MRL)으로 관리하되 그 외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은 의약품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적인 기준(0.01 mg/kg)을 적용한다. 일률기준이란 물 100톤(10×10×1m)에 동물용 의약품 1g을 넣었을 때의 양으로 거의 불검출에 가까운 적은 양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5월 21∼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90차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연례 정기총회’에 참석했다.주요 논의 사항인 틸라피아레이크바이러스병 신규 매뉴얼은 유럽연합 등에서 무병(Disease Free) 증명 관련 규정의 실제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돼 추가적인 논의를 거치기로 했고, 가공방식별 병원체 불활성화를 위한 열처리 기준에 대해서도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또한, 참돔이리도바이러스병 명칭 변경에 대해서는 명칭 변경보다 유전자형 구분이 필요하다고 우리나라 등 회원국이 의견을 제시함
전남 영광군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 사업이 최근 부지를 확보하며 2025년 준공 목표에 한 발짝 다가섰다.군은 최근 염산면 봉남리에 있는 9만5795㎡(2만8979평) 규모 22필지에 대한 부지매입 업무협약을 토지 소유자와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종만 영광군수와 토지 소유자 등이 참석했다.협약에는 사업 대상 부지 소유자가 영광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사업 편입 토지 매각·매입에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영광군은 최근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최
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소장 지상철)가 민물고기 산업을 이끌 인재 양성에 나선다.센터는 5월 31일 민물고기 어업인 및 귀어·귀촌, 창업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내수면 기술교육캠프'를 열었다.이번 캠프에서는 '2023 대한민국 해양수산 엑스포' 견학 및 현장교육, 민물 양식 창업계획 및 방향 교육이 진행됐다.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2016년부터 선진 양식기술 보급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센터는 지속적인 교육으로 선진 양식기술을 보급하고 어업인의 소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문성준 경북도 수산
인천광역시가 감소하고 있는 어업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종패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다.해양수산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께 해수부의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중 연구소 유치에 지원할 계획이다.종패연구소 설립에는 70억 원이 필요한데, 국비 35억 원과 시비 35억 원을 투입될 예정이다.종패는 조개를 생산하기 위한 씨앗으로, 씨조개로도 불린다. 지자체에서는 어업인들의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종패를 활용하고 있다.인천에서는 시·군·구를 통해 종패를 바다에 뿌리는 종패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조개의 생산량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 인천
수산분야 세제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5월 22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달곤 의원(국민의힘, 창원시 진해구)과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옹진)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수협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국내 양식업의 전업화·규모화 추세를 진단하고 국내 양식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제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정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사의 발제에 이어 조정희 한국수산경영학회장을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이 이어졌다.이달곤 의원은 “양식업은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지만 현행
해양수산부는 5월 22일부터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양식수산물 입식신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양식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어업재해보험법」,「자연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대책법」 등에 따라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을 운영하고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입식신고를 하도록 하고 있다.신고를 하지 않은 양식어가는 피해규모를 산정할 수 없어 재난지원금을 비롯한 정부지원금을 일체 받을 수 없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도 가입할 수 없다.이번 점검은 입식신고에 대한 어업인의 인식을 높여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5월 23·24 양일간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의 어류양식장에서 합동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합동 이동진료소는 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여수지원,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 여수지원의 3개 국·도립 수산 관련 기관 질병 전문가들로 구성됐다.여수시 거문도의 41개 양식어가에서는 약 619만 마리(조피볼락 197만 마리, 참돔 119만 마리, 능성어 96만 마리 등)의 어류를 양식하고 있으나,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평소 전문가들로부터 수산질병, 양식생물관리 및 자연재해대응 등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토종 가리비인 국자가리비의 인공종자 1000마리(0.7~1cm/마리)의 생산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국자가리비(Pecten albicans)는 암수한몸이다. 한쪽 면이 굵은 부채 모양의 방사늑을 가지며 다른 면은 국자처럼 움푹 파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경남 일대에서는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며 단맛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현재 주요 양식품종인 홍가리비(해만가리비)와 달리 3년 이상 성장하는 다년생이다. 크기도 8~12㎝에 이르는 대형종이다.국자가리비는 1980년대 일본 문헌에서 일부 언급됐지만 양
경북도는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 활용 주민 공감 지역 문제 해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포항공대 경북 씨그랜트와 협업하는 이번 사업은 '중소형 양식어가 맞춤형 스마트 양식 시스템 및 인력 절감을 위한 원격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협업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지역주민 및 지자체가 직접 소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찾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이다.지난해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총 20개 사업을 공모 신청했으며 연구자와 주민들이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여수 소재)는 5월 18일, 아쿠아플라넷 여수와 해양수산 분야 기술교류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요 내용은 연구성과 수산생물의 전시 및 홍보, 수산생물의 사육기술 정보공유, 생물사육 시스템 운영 및 질병관리 기술 등의 상호 협력을 강화 등이다.수과원 남해수산연구소는 기후변화에 대응해 2020년부터 고수온에서도 잘 자라는 대왕붉바리, 대왕자바리를 개발해 양식현장에 적용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는데 이들 새로운 품종은 양식용뿐만 아니라 관상용으로도 전시할 경우 국민적 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강원도 고성군 청간리 일대에서 추진된 바다숲 조성사업을 통해 생존 위기에 처했던 강원도 토종 다시마(개다시마)가 복원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강원도 토종 다시마인 개다시마(용다시마)는 강원도에만 자생하는 해조류로 강릉부터 고성까지 넓은 지역에 분포했으나, 2000년 이후 빠르게 사라졌다.개다시마가 사라진 원인은 지구환경 변화에 따른 해양환경의 변화, 개다시마의 과도한 채취 등 두가지로 추측된다.현재 우리나라에서 대규모로 양식되고 있는 다시마는 1960년대말 일본으로부터 종자가 도입돼 강원도 주문진을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는 도내 내수면 생태계 보호 및 사라져 가는 고유어종 자원조성을 위해 센터에서 자체 대량생산한 미유기 종자(전장 5cm 이상) 24만 마리를 22일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보래동천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내 7개 시군(평창 봉평, 양구 방산, 홍천 내촌, 양양 서면, 인제 하추리, 태백 황지연못, 춘천 동면) 서식 적지에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미유기는 자연에서 확보하여 양성한 어미와 자체 종자 생산해 3~4년간 사육관리를 통한 어미화 연구로 양성한 어미(최대 50cm 성장)를 사용(완전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