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리비의 95%를 생산하는 경상남도가 국내 최초로 토종가리비인 '국자가리비' 종자의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국자가리비 인공종자 640만 마리를 생산했다고 15일 밝혔다.지난해 힘들게 구한 어미 조개로부터 국자가리비 종자 1천 마리를 처음 생산한 이후 1년 만에 600만 마리가 넘는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국자가리비는 암수한몸인 자웅동체로, 한쪽 면이 굵은 부채모양의 방사륵이 있고, 다른 면은 국자처럼 움푹 파여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경남 인근에서는 부채조개라고도 불린다.단맛이 뛰어나고, 현재 주요 양식 품
해양수산부는 4월 22일 경상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에서 그간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 불허로 손실을 입은 어업인을 대상으로 보상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다.1989년 정부의 ‘맑은 물 공급정책’에 따라 내수면 가두리양식업 면허기간 연장이 불허됐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업인이 보상금을 받으려면 피해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했다. 그러나, 면허기간 연장 불허 시점이 20년 이상 지나 해당 자료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 않아 제대로 된 손실액 보상이 어려웠다.이에, 해양수산부는 피해 증빙자료가 없는 경우에도 해양수산
한국어촌어항공단(FiPA)은 예비창업자들이 실제 양식장에서 5개월간 입식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배우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고급과정’ 교육을 4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고급과정 교육은 공단이 해양수산부의 위탁을 받아 친환경양식 기술 보급 및 시설확산 등을 통해 친환경‧스마트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급과정 교육은 양식장 운영 전반(입식~출하, 양식장 운영 등) 경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창업 초기 위험 요인 최소화 및 경영 안정화를 목표로 진행하는 교육으로 흰다리새우 양식 모든 과정
충남도가 정부에서 추진하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을 도내 6개 시군에 본격 추진해 어가소득 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한 기반 마련에 나선다.16일 도 해양정책과에 따르면 이 보험은 재해양식어가의 어업활동 지원을 통한 수산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임의가입보험이다. 사유재산(양식수산물·시설물)을 대상으로 정부가 지원하는 물적 보험이며, 가입여부는 양식어가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그동안 1990년대 이후 양식 기술의 발전 및 양식어가의 대형화ㆍ기업화로 수산물 생산량에서 양식생산량 비중이 점차 증대됐지만, 거대 자연재해로 인해
전남도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김 산업연합회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2시 장흥문화예술회관에서 블루푸드를 전남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수산물 가치창출 전략포럼’을 개최한다.블루푸드는 수산물을 의미하는 씨푸드(Sea Food)를 넘어 지속가능한 식량생산, 해양생태계 보전, 건강에 좋은 영양 공급원으로 넓게 정의되고 있다.포럼에선 ‘미래 블루푸드테크, 전남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지역주도형 블루푸드 기술발굴 전략에 대해 오운열 원장이 기조강연을 한다.이어 오철웅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의 ‘국내 수산부산물 가치와 활
경남도가 어장환경 개선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창원 진동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잘 추진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경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과밀 노후화된 진동만 양식장 및 주변 해역에 대하여 기초조사를 실시한 결과, 오염 퇴적물과 폐기물이 대량 산재 돼 생산성이 지속적으로 감소되므로 양식장의 환경개선 작업(해저 오폐물 수거 및 경운작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지난해 경남도와 창원시는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진동만 고현 권역 500ha를 대상으로 어장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해 양식폐자재, 폐어
전북 순창 전이수산(대표 이정)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순창에서 생산된 콩으로 만든 메주를 먹여 키운 장어로 세계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순창에서 양만장(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전이수산에 따르면 최근 장어 2.5톤(시가 1억원)을 부산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러스로 선적했다. 특히 이 대표는 3년 전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해마다 10톤 이상의 장어를 꾸준히 수출해왔다.지난해에도 미국 시장에 진출해 4.5톤을 역시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처럼 전이수산에서 생산한 장어가 호평을 받는 배경은 장류의 본고장
연간 500톤 규모의 대서양연어를 양식할 수 있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가 준공을 마치고 이르면 7월께 운영을 개시될 예정이다.8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일광면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테스트베드’ 기반공사가 마무리되고 건축물 준공절차를 마치고 수처리시설 등 설비 추가 설치작업을 진행 중이다.스마트양식 클러스터는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의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안 6만732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만㎡ 규모로 건립됐다. 정보통신기술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순환여과식 시설과 빅데이터 센터 해수 및 담수
김을 육상에서 재배하는 신기술이 등장했다. 바이오리엑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에서 김 원초를 재배하고 수확·상품화하는 것으로 수조 안을 바다와 동일한 생육 환경으로 조성해 관리하는데 철저한 관리 하에 김을 재배하는 만큼 갯병 감염을 방지할 수 있고 바다 오염에 의한 중금속 등이 없어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장점이다.통상 김은 3~10도의 비교적 낮은 수온에서 재배되는데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겨울철인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만 김이 생산되는 반면 육상양식은 연중 생산이 가능하고 또 사계절 내내 김을 재배할 수 있어 효율성이
경기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 인근의 아쿠아펫랜드(D동, 1만5271㎡)가 해양수산부 장관 승인을 통해 국내 최초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로써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관상어 산업을 재편하고, 연구 개발(R&D)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거점 기관의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시는 관상어 생산·유통단지 조성계획을 수립, 영세한 규모와 낙후된 생산·유통 기반으로 발전에 제약받았던 관상어 산업을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또 인근 오이도 및 시화M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2024 해양수산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의 로컬특화 분야 전담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해양수산 신생 스타트업 발굴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연내 사업화 자금, 해양수산 특화 신생 스타트업 프로그램, 투자 유치,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한다.특히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해 정밀한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며, 스타트업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제품 아이디어 등을 소개하는 행사를 개최해 외부 투자자 및 전
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간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 태안양식연구센터에서 진행된 ‘친환경양식 기술 교육 중급과정(바이오플락 흰다리새우)’에서 21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공단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 중인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플락'이라는 친환경 양식 기술을 흰다리새우 양식에 접목해 입식부터 출하까지의 전 과정이 진행됐다.교육과정은 △바이오플락 기술의 원리와 이해 △바이오플락 수질관리 △내수면(저염분) 이온조절 △새우양식의 질병
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친환경 육상양식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24년 양식장 용수관리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해안·도서 지역 육상양식(종묘)장 지하 해수 개발 가능 적지를 조사하고 양식어가에 개발·이용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2010년부터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올해는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군옥1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정밀 조사 내용은 지하수 이용 현황조사, 물리탐사, 시추조사, 물리검층, 양수시험, 정밀 수질 조사 등이다.
경남 고성군은 해양수산부의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민간)’에 총 2건이 선정되어 총 사업비 13억 6,000만 원을 받게 됐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을 활용한 뱀장어 및 메기 양식시설 조성 사업(3억 6,000만 원)’은 어류양식과 수경재배를 연계한 친환경 양식이다.이는 물고기 양식 과정에서 생긴 배설물이 섞인 물은 채소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채소가 정화한 물은 다시 수조로 공급되게 하여 물고기도 키우고 채소도 재배해 채소재배 수입은 덤으로 생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는 친환경 농법이다
충남 홍성군은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모집한 ‘양식장 임대사업’ 대상적지에 홍성군 남당어촌계 어류 가두리양식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양식장 임대사업’은 공공기관(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 기존 양식장을 확보해 어촌사회 신규인력이 다시 임대할 수 있는 해양수산부의 새로운 정책사업으로, 양식장 임차료의 50%(연간 최대 2750만 원)와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현재 양식업권의 임대차는 「양식산업발전법」제32조에 따라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으나, 해당 조항이 2023년 8월16일자로 개정돼 양식업권을 임차한 공공기관의 장이 해당 양식업권
전남 진도군이 2023년 기준 1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 조사를 실시한 결과 2억원 이상 고소득 어업인은 2022년 371명에서 1.3% 증가한 376명으로 나타났다.업종별 고소득 어업인은 양식어업 종사자 323명(85.9%), 어선어업 종사자 14명(3.7%), 가공‧유통 분야 18명(4.8%), 기타 21명(5.6%) 등으로 조사됐다.또한 1억 이상~2억 미만의 소득은 206명으로 54.8%를 차지했고 2억 이상~3억 미만은 92명 24.5%, 3억 이상~10억 미만의 어업인은 71명 18.9%, 10억 이상은 7명 1.8%로
해양수산부는 한층 더 강화된 안전한 양식수산물 생산을 위해 4월 1일부터 양식장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등록 대상을 육상양식장에서 해상양식장인 가두리․축제식 및 수산종자 양식장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양식장 HACCP은 양식장의 위해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됐고 2024년 3월 기준으로 434개 육상양식장이 등록돼 있다.해양수산부는 양식장 HACCP 활성화를 위해 등록 희망 양식장에 무료 컨설팅과 양식장 용수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고, 등록된 양식장에 대해서는 친환경 직불금 지급(신청 시), 온ㆍ오프라인 판매장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김 종자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위해 4월부터 김 종자생산 현장을 방문해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최근 기온이 급변하는 이상기후로 김 종자생산은 김 종자(유리사상체)가 굴 패각에 잠입해 대량으로 증식되는 단계인 김 패각사상체의 오염, 미성숙, 조기성숙, 조기방출 등 생리적 장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김종자의 불규칙한 생장으로 이어져 출하시기(9월 중)에 안정적으로 종자를 양식어업인에게 공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수과원은 안정적인 종자생산 기반 마련을 위해 패각사상체의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소장 이재정)와 함께 4월 1일부터 3일간 충청북도 지역의 연어과 어류를 대상으로 현장이동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이동병원은 수과원, 충청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사) 한국송어양식협회 충북지회 등 국내 수산분야 질병 전문가들과 생산자 단체가 참여해 합동으로 운영했다.무지개송어는 충청북도 내 양식생산금액이 가장 큰 대표 품종이고, 연어류 소비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입대체 품목으로도 관심이 높다.2023년 전국 무지개송어 양식생산량은 2,757톤, 생산금액은 382억원이다.봄철에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24년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 공모사업(민간)에 도내 사천시·거제시·고성군이 선정돼 총 사업비 9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의 생산 증대를 위해 양식어업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기술 개발·보급을 촉진해 수산 종자와 양식시설을 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사천시와 거제시에서 각각 신청한 '해상가두리 스마트 양식시설 조성사업'(1개소당 국비 3억 원 지원)과 고성군의 '물고기 농법(아쿠아포닉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