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지도 실시

해수부, 전국 11개 시・도 등 관계기관과 진행

2019-11-02     수산인신문
해양수산부는 10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11개 시·도별 어선과 낚싯배 100여 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지도를 실시한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지도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한국해양안전교통공단,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가 참여해 사고건수가 많은 5~10톤 어선, 화재에 취약한 노후어선, 낚싯배를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반별 점검지역 및 점검일자는 ▷1반=10월 28일∼30일 인천·충남 ▷2반=11월 12∼14일 부산·경남·제주 ▷3반=11월 20∼22일 전남·전북 ▷4반=12월 3∼5일 강원도·경북이다.

합동 안전점검반은 어선의 긴급구난 및 기상특보 수신 등에 필요한 무선통신장비 설치 및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전선, 배전반, 모터 등 화재위험이 높은 기관 및 전기설비 상태를 확인한다. 또한, 소화기·구명조끼 등 어선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들이 잘 구비돼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낚싯배에 대해서는 △신고확인증 및 안전성검사 여부 △낚시 승객명부 비치 여부 △구명조끼 비치 및 난간 등 안전설비 설치 여부 등 낚시객들의 안전과 관련된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도록 권고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은 출항 전까지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