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은 오는 8일 선운산 도립공원 내 수산물축제장에서 '제 2회 고창 88 풍천장어 먹는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창 풍천장어 양만협회(회장 이경주)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좋은데다 최고의 보양식으로 알려진 '고창 장어'를 먹고 무더위를 이겨내 '팔팔(88)'하게 살아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해 8월8일을 '장어데이'를 선포하고 첫 행사를 열어 좋은 반응을 받았다.
행사 주최측은 이날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장어요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뱀장어 요리 전시 및 품평회, 뱀장어 관련 골든벨 퀴즈, 농악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친다.

  행사 관계자는 “장기 보호와 고혈압 및 노화 예방, 시력보호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장어를 먹고 건강하게 살자는 취지로 이 행사를 갖게 됐다”며 “지역 어민의 사기를 높이고 고창 장어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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