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량진수산시장의 거래 동향은 지난주 잠깐 장마의 영향에서 벗어나 물량이 조금 늘어나다 다시 시작된 장마비와 태풍 ‘개미’로 인해 전체적으로 조업환경이 나빠 반입량이 대폭 감소했다.

  특히 고급 활어류의 경우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지소비가 느는 계절적인 비수기 요인과  악화된 조업환경과 산지소비 증가 등으로 자연산의 반입량은 거의 없었고, 양식 넙치는 하루평균 1톤에서 2톤 사이 반입량을 보였으며 적은 물량 등의 요인으로 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기타 다른 잡어류의 반입은 거의 없었고 농어 1톤 내외 숭어류 2톤 내외의 반입량을 기록했다.

  대중 선어류의 경우도 활어류와 별반 다를 바 없이 주초에는 잠시 물오징어를 중심으로 반입이 활발하면서 물오징어의 경우 6천 박스(20마리 기준) 이상 반입되면서 가격대가 1만5천원 대로 하락하였으나 주중 다시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림에 따라 반입량의 감소로 2천원 오른 1만7천원에 형성됐다.

  한편 생태의 경우 3백짝 내외의 적은 반입량으로 가격은 강보합세를 형성, 지난주 6만원선에서 지난주에는 7만원에 거래 1만원 상승했다. 이는 지루한 장마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탕 종류를 즐겨먹어 소비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갈치는 4kg(10마리 기준)한 상자에 지난주 보다 1만원 오른 9만원에 경락됐다. 

  패류의 경우 계절적인 비수기의 영향과 굴 등에 독소의 영향으로 반입량은 거의 없었고 가격도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바지락이 18kg 한자루에 4만5천원에 경락 전주에 비해 7천원 이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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