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이 반입물량 확대 차원에서 활 낙지를 특화품목으로 선정, 정식경매 상품으로 지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그동안 활 낙지 취급 상인들이 적어 정가 및 기록상장 형식을 통해 거래해왔으나 최근 소비물량 확대에 따라 반입물량이 늘자 이를 정식 경매품목으로 정하고 국내산 뿐 만 아니라 수입낙지까지 취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 내 수협바다마트 옆 빈 공간과 서편 건어물 시장 앞쪽에 경매장을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노량진수산시장에는 9명의 활 낙지 취급상인들이 하루 평균 5백~7백kg 씩 거래하고 있지만 앞으론 반입물량도 지금보다는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량진수산시장의 특화품목은 대게와 새우 전복에 이어 활 낙지까지 포함 물량반입량 부족에 다른 도매법인 이익감소를 영업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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