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학기부터 '영어( 營漁 )희망 장학금'이 신설돼 대학 졸업 후 어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재학생에게 연간 2백40만원 이내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농촌희망재단(이사장 김숙희)은 신규 어업인 육성을 위해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을 재원으로 하는 3백명 규모의 영어 희망 장학금을 신설, 지난 15일부터 대상자 선정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다.

  신청 대학은 수산. 해양 계열대학(원격대학 제외) 2학년 이상이며 지원액은  국.공립대학 등록금 평균액의 80% 수준인 학기당 1백20만원 이내. 부모가 어업인인지 여부는 관계없으나 신청자 본인이 어업인일 경우에는 학기당 60만원 이내에서만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금 수령 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은 졸업 후 최대 3년간(학기당 6개월) 어업에 종사해야 하고 1년에 두번 어업경영보고서를 재단에 제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면 장학금을 환수 조치된다.

  장학금 신청은 지난 15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농촌희망재단 홈페이지(www.rhof.or.kr)를 통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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