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어업인들이 생계를 위해 조업일수를 늘리기 위한 불법 어선 개조에 나서고 있는 것과 관련,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제주도는 최근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어선 불법 개조로 사고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종합적으로 실태를 파악, 문제점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현장 어업인들과 선박기술협회 등의 의견 수렴에 들어간데 이어 선박 증톤 및 어업허가와 관련된 법령 검토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한 불가피성을 감안, 안전성이 확보되는 선에서 최대한 양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내 불법 개조 어선은 2t 이상 어선의 60%에 이르는 1천4백척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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