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특별대담
"어업인에게 다가가는 연구할 것"임광수 국립수산과학원장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09.06.22  00:00:0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신임 원장으로서 향후 운영 방안은.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수산과학원의 원장으로 부임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수산과학원은 그동안 다양한 연구사업을 수행해 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를 했으나, 최근 1, 2, 3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어촌복지 실현, 저탄소 녹색성장형 산업구조 개편 등 바뀐 요구를 수용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발판으로 삼고자 합니다. 우리원의 운영방향을 말씀드리면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열린 기관이 되도록 하고 부서간, 분야간의 벽을 허물어 융합연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로간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관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할 수 있는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연구방향도 어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융합연구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신바람 나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 강한 수산업 육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열린 연구로 유사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일본 등 수산선진국과 협력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가수산연구기관으로 열과 성을 다 하겠습니다.

―최근의 조직개편 내용과 배경은.
▶지난 4월 30일 단행한 조직개편은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기 위한 대형연구과제를 공동연구를 통해 종합적인 문제해결 연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분야간 융합연구시스템을 마련하고, 미래지향적 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대비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조직 운영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본원을 '3부 2단 12과 3센터'로, 소속기관은 '4수산연구소(9과) 1내수면연구소 4전문연구소 6연구센터'로 재편해 20개 소속기관을 15개 소속기관으로 줄이고, 정원도 601명으로 32명 감축했습니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외적으로는 수산분야의 국내 유일의 연구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전체 직원의 힘을 모아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역점을 두고 추진할 연구과제들은
▶우리원이 역점을 두어야 할 사업으로는 크게 네 가지를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어업인에게 다가가는 연구가 실현토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연구를 대폭 강화하고 이를 위해 연구사업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어업인이 원하는 연구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며, 이런 연구에 우선 사업비를 배정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40% 이상에 달하고 있는 멍게, 굴, 바지락 등 폐사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어업에 대해 폐사원인을 구명하고 해결함으로써 어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으로 어업인이 원하는 수산과학원의 역할이라고 생각되므로 당분간 이러한 연구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연구가 제대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한 분야의 연구보다는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융합연구가 우선적으로 실현돼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갯벌을 이용하자는 측면보다는 환경적보존적 측면에서만 연구를 해 왔었는데, 발상을 전환시켜 갯벌에서도 해삼을 양식하고, 개체굴을 양식하는 등 황금 갯벌로 일구어낸다는 생각으로 추진하겠으며, 낚시꾼들에게 전설의 어류인 돗돔 완전 양식과 지역별 특산어류의 브랜드화 및 명품화에도 전력투구해 양식산업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지구온난화에 대한 수산업 부문의 연구를 착실히 수행해 가까운 장래에 닥쳐올 재난에 대해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소득증대와 직결되는 연구가 필요한데.
▶현재 우리의 수산업은 양식생산성 저하와 고비용 생산구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원은 양식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넙치, 전복 등 육종기술 개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 개발, 환경친화적 고효율 배합사료 개발 등을 통한 양식생물의 생산비 절감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강도다리, 참조기, 고등어, 참다랑어 등 해역특성에 맞는 양식대상 품종의 브랜드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밀도 순환여과 양식, 통합적 다영양 단계 양식, 외해 양식 등 통합적 양식관리체제 도입 및 환경을 고려한 양식어장의 개발로 생산성 증대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어선의 조업비용 감소와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관심을 두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연구로는 LED집어등 개발, 어선의 선형개량 연구, 추진기 효율 향상 연구 등이 있습니다. 이들 연구 중에서 LED 집어등에 관한 연구는 오징어 채낚기 어선(약 5,000척), 갈치 채낚기 어선(1,000척), 선망 어선(약 60척)이 현재 방전등의 일종인 메탈할라이드 등을 사용해 조업하고 있는데 이를 연료 소모가 보다 적은 LED 집어등으로 대체하는 연구입니다. 이 연구가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집어등 점등에 소모되는 연료를 약 6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선의 선형개량, 추진기 효율 향상 등의 연구를 통해  선체 저항을 감소시킴으로서 어선 운항에 소요되는 연료의 10% 정도를 절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담-한상동 편집국장>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시·도, 무조업어선 실태조사 방치
2
수협, 한국당에 ‘농어업 세제 불균형 해소’ 호소
3
문성혁 해수부 장관, 수산양식 성과현장 방문
4
내년 어촌뉴딜300사업 예산 899억 증액
5
해양교통안전공단 인력 60명 증원 부족
6
“징계처분의 실효성을 확보하겠다”
7
균형추 기능 활성화 기대
8
폭행·절도·재물손괴 혐의 고발
9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 상생협력 세미나 개최
10
2030년 스마트양식 50% 보급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307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송이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