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수산청은 새만금사업으로 인근 어장의 소멸이 가속화함에 따라 소득원 개발을 위해 '참모자반 시범어장'을 군산 외해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외해에 적합한 참모자반을 양식하기 위해 옥도면 말도리 광대도 앞 해역에 5ha의 어장을 확보했다. 모자반은 1년생 해조류로 우리나라 연안에 총 26종이 서식하고 있으나 참모자반이 대표적 유용종이며 서해안과 전남 진도, 제주도 등에서 생산되는 참모자반이 가장 부드럽고 품질이 좋아 식용과 제수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참모자반은 해조류 가운데서도 ㎏당 3천~5천원(미역 2백원, 다시마 1백50원)으로 가격이 매우 높고 다년생이어서 한번 입식으로 수년간 채취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군산시도 외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참모자반을 지역특화상품으로 개발해 대형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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