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일본산 활돔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이 집계한 올해 1∼5월 활돔 수입실적은 3천2백85톤 2천1백18만8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백44톤 1천60만2천달러에 비해 물량·금액 모두 200%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일본산 활돔의 수입실적은 2천6백38톤 1천7백14만2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1백67톤 7백71만7천달러에 비해 물량은 226%, 금액은 222%가 증가했다.

전체 수입실적에서 일본산의 점유율은 물량이 80.3%, 금액은 80.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가 4월말까지 집계한 전체 활돔 수입실적은 2천5백49톤 1천6백7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1백18%, 금액은 1백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일본산 돔의 수입실적은 1천5백36만7천달러로 전년동기(7백59만5천달러)에 비해 102% 증가해 한달 사이에 일본산 활돔 수입증가율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일본산 갈치 수입실적도 1천33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2백53만9천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체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실적은 물량 36%, 금액은 28% 증가했다.

한편, 올들어 4월말까지 전체 수산물 수출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3억2천4백만달러, 수입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한 8억6천7백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한 5억4천3백만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은 주수출국인 일본(△15%), 중국(△55%) 등에 대한 굴(△12%), 캐비아(△5%) 감소 등 전체적으로 15% 감소한 반면 수입은 베트남(32%), 일본(28%), 러시아(15%), 중국(1%) 등으로부터의 아귀(55%), 새우(37%), 조기(1%) 등 전체적으로 8% 증가했다.

조정관세가 적용되는 10개 품목의 수입실적은 9만6천1백70톤, 1억5백37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물량은 2%, 금액은 3% 증가했다. 활돔을 제외한 냉동오징어(9천6백73톤, 8백35만달러)가 물량 78%, 금액 90%, 냉동민어(2천5백50톤 2백70만9천달러)는 물량 40%, 금액은 33%가 증가했다.

그러나 활민어(2백78톤, 72만3천달러)는 물량·금액 모두 81% 감소했으며 활뱀장어(1백9톤 74만6천달러)는 물량은 78%, 금액은 75%가 줄었고 냉동명태(5만86톤, 4천6백97만7천달러)도 물량 20%, 금액 15%가 줄었다.

 이밖에 새우젓(6천9백27톤 4백55만8천달러)는 물량 29%, 금액 47%, 냉동홍어(3천9백14톤 8백7만달러)는 물량 14%, 금액 24%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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