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김 수입 시장 다변화로 올 관심을 모은 대일 김 수출 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 마른김은 속당 6백48엔(평균가) 조미김은 속당 9백25엔(평균가)에 결정됐다. 이같은 가격은 지난해 마른김의 경우 속당 7백40-7백50엔대에 거래된 것에 비해 가격이 1백엔 이상 하락했다. 이와 관련 우리측 수출 업계에서는 중국 시장 개방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당초 예상보다 가격이 더 떨어졌고 일본 엔화 하락으로 이중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에 따르면 지난 18 -19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교육문화회관에 실시한  대일 김수출(수요자할당분) 마른김 입찰회 및 조미김 입찰 및 상담회 결과 마른김 95만4천9백32속, 조미김 60만4천20속으로 당초 할당량의 각각 78%와 93%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 김 수출 쿼터물량은 마른김 1백22만속, 조미김 65만속으로 모두 1백87만속이며 이번 입찰회 및 상담회에는 우리측 수출상사 72개사, 일본측 수입상사 30여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수출 상담 결과 마른김의 속당(100매) 평균가격은 6백48엔이었으며 조미김의 경우는 속당(100매) 평균가격은 9백25엔이었다.
이번 마른김 입찰회에 출품된 김에 대한 일본측 반응은 일반김(黑김)의 경우 전년도에 비하여 품질이 많이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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