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배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어 어업외 소득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들과 어업인들의 안전을 위한 대책이 강화된다.

강원도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연평균 7백55척의 낚시어선이 운영돼 연인원 10만여명이 이용했으며 어업인들은 총 19억8천8백만원(어선당 2백60만원)의 소득을 올린 데다 주5일 근무제 등 여건까지 좋아 어업외 소득원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낚시어선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지속적인 활성화를 도모, 청정 동해안의 체험관광형 레저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낚시어선업법 개정으로 3톤 미만의 낚시어선이 이용승객의 안전을 위한 의무사항인 구명조끼 착용에 대한 지도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5톤 이상 어선은 내년 1월부터 해상에서 선박간 충돌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초단파무선설비(VHF)의 의무적 설치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2008년 10월부터는 해기사(소형어선조종사) 자격증이 있는 자가 낚시어선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선박직원법이 강화돼 해기사면허 관리기관과 적극 협의해 면허취득절차 간소화 등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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