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2022년 임인년 새 아침을 맞이하며,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수협은, 앞으로 100년을 향해, 바다 너머 미래로 나가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올해 수협 임직원들은 수산인과 수산업에 필요한 백년지계를 세운다는 막중한 사명감 속에서 노량진수산시장과 그 일대를 어촌과 수산업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 어촌과 수산업 현장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고질적 문제들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각종 어촌현안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일신함으로써, 수산인과 회원조합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 추진해왔던 경제사업 혁신은 더욱 가속화 하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미래지향적 유통판매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수산물 판로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생산 어업인이 걱정 없는 새로운 유통구조를 반드시 확립하겠습니다.

수협 임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코로나가 불러온 거센 변화의 물결 속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쉴 틈을 주지 않고 몰아치는 이 시대의 불확실성은, 우리로 하여금 앞날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힘들 것이라고 단언했던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수익 기록을 경신하는 저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더욱 더 빛나는 성과를 창출해내는 2022년을 만들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무엇보다도, 창립 60주년을 자랑하는 유구한 수협의 역사를 계승하고, 100년을 넘어 영속할 수 있는 최고의 조직을 만들기 위한 최선의 봉사를 다해야 할 것입니다.

어업인을 위해 존재하는 유일무이한 협동조합의 구성원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수산업을 새롭게 발전시켜나가는 믿음직한 수협과 그 임직원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갑시다.

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대한민국은 아무런 기반도 남아 있지 않은 전쟁의 폐허 위에서부터 오늘날 세계에서 손꼽히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습니다. 대한민국 수산은 그 놀라운 성장이 시작되는 마중물이 되어주었고, 오늘날 국민들의 건강과 국가의 식량 안보를 당당하게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 역할이야말로, 수협이 구심점이 되어, 누구보다 더 근면성실하게 바다를 지켜온 전국 수산인들과 함께 헌신하면서 쌓아 올린 금자탑인 것입니다.

앞으로도 수협과 전국 수산인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그 어떤 난관이 있다 해도 우리를 가로막지 못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극복할 수 없는 시련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저와 수협 임직원부터 앞장서겠습니다.

2022년을 맞이하여 우리 수협 임직원은 모든 힘을 쏟아 넣어 더 높이 도약하는 대한민국 수산의 모습을 여러분 눈앞에 펼쳐 보이겠습니다. 전국 수산인 여러분께서도 바다 너머 미래를 향한 새로운 수협의 항해를 함께 응원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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