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는 "야간에 선박에서 바다에 닻을 내려놓을 때 닻 위치를 표시해 주는 발광(닻)부이를 자체 개발, 어선과 관공선에 보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 소속 해우리 11호(261함)에서 최근 개발한 이 발광램프를 기존에 사용하던 닻 부이에 시험한 결과 시간 단축은 물론 긴급 상황에도 빠르게 대처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부이를 경비함정과 관공선에 사용하자 어업인들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해경에서 이를 무료로 지급, 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한 몫 하고 있다.

 박철원 서장은 "야간에 이동하는 농촌지역 경운기가 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발광 표시판을 이용하고 있는데서 아이디어를 얻어 이 부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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