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주 5일 근무제 실시와 함께 봄 행락철을 맞아 어촌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부산지역의 어촌계 가운데 먹거리와 볼거리를 두루 갖춘 기장군 공수마을 추천했다.

공수마을은 지난해 전국의 아름다운 어촌 1백개소에 선정된 곳으로서 철새인 비오리가 많이 몰려왔다는데서 원래 '비오개'라 불리던 곳이 고려시대 때 관가의 숙박이나 접대비 등을 충당하기 위해 마련된 공수전이 있던 마을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됐다.

특히, 공수마을은 2001년 해양수산부가 '어촌체험 관광마을'로 지정한 곳으로 도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지인망, 해조류 말리기 등 다양한 어촌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수산과학관, 해동용궁사, 시랑대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대표적인 먹거리로 짚불곰장어(먹장어)구이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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