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5월 28일 경기도 안산에서 양식수산물의 새로운 소비창출과 국민에게 건강한 레저용 물고기 제공을 위해 양식생산자 단체, 낚시협회 등과 상생발전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식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소비급감의 어려움을 타개해 보고자 지난해부터 각종 할인행사,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했으나 올해도 양식수산물 소비의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낚시업계에서는 필요한 시기에 입식할 물고기 물량확보의 불안정, 수입 수산물 대체품종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조합장 이강호), 한국낚시업중앙회(회장 공재면),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회장 나진호) 등과 함께 양식수산물의 새로운 소비창출과 낚시인에게는 건강한 국내산 물고기 제공으로 국민의 건강증진 및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로 하고, ‘양식수산물 신(新)소비 창출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을 맺은 것이다.

이번 협약의 내용은 ▷한국낚시업중앙회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참돔, 향어 등 양식어류를 낚시터에 우선 입식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과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에서는 건강하고 안전한 양식수산물을 낚시터에 공급 ▷국립수산과학원은 낚시터에 적합한 맞춤형의 양식품종 개발, 낚시용품 개발, 양식어류 건강성 진단, 교육 등으로 관련 단체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에 체결한 양식수산물 신(新)소비창출을 위한 상생발전 협약에 따라 협의회도 구성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현안을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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