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친환경 바이오플락 양식의 안정적인 생물사육과 관리를 위해 수질관리 매뉴얼을 리플릿 형태로 제작해 어업인과 유관기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플락(BFT)은 어류의 배설물이나 사료찌꺼기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아질산을 미생물이 분해함으로써 사육수를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양식기술이다.

바이오플락 양식은 배출수를 줄이고 외부에서 유입되는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매일 수질을 측정하고 암모니아와 아질산의 농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는 등 철저한 수질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경남 창원시 소재)에서는 바이오플락 사육수의 관리와 유지를 위한 암모니아·아질산의 안전 농도, 용존산소, pH, 암모니아 등의 적정 수치 (용존산소 8∼10mg/L, pH 7∼8, 암모니아 0.1mg/L 이하 등)등 수질관리 방법을 정리해 매뉴얼을 만들게 됐다.

매뉴얼은 바이오플락 양식에 관심이 있는 어업인이나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일반인은 물론 실제 양식에 종사하는 어업인을 위해 핵심적인 정보 위주로 이해하기 쉽게 제작했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의 개념과 이해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의 적용 가능한 품종 ▷암모니아 아질산 안전 농도 ▷바이오플락 수질관리 방법 등이다.

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 055-540-2770, hjuae1031@korea.kr)로 연락하면 우편 또는 이메일 또는 문자메시지로 매뉴얼을 받을 수 있다.

이동길 국립수산과학원 첨단양식실증센터장은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정보만을 담아 휴대용 리플릿으로 제작했으므로, 바이오플락 양식 수질관리 시에 어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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