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리스크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최근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복잡‧다변화된 운용자산 특성에 맞게 리스크관리시스템을 최적화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사적 리스크관리 체제를 본격적으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수협은 4일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고를 나라장터(G2B)에 게시하고 오는 31일까지 사업자를 모집한다.

개발 요청사항은 기존 및 신규 운용자산의 적정 리스크 산출, 다양한 포트폴리오별 리스크량 측정·관리, 중앙회·회원조합 규제자본 및 경제적자본의 측정·관리, 시장·신용·통합리스크의 산출·분석·관리, RDM(Risk Data Mart) 데이터분석 기반의 통합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수협은 6월 중 제안설명회와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 후 1년간의 개발 기간을 갖고 내년 상반기 중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수협중앙회 리스크관리본부장은 “중앙회 자금운용에 대한 리스크관리는 시장, 신용 등 개별 리스크관리체제로 관리해 왔으나 이번 통합 리스크관리시스템 구축사업으로 리스크와 수익을 동시에 고려해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가치경영체제 확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