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1921년 수산시험장이 출범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수산시험장은 비록 조선총독부가 설치한 기관이지만, 이를 통해 해양, 자원, 양식, 가공 등 수산업 전 분야에서 본격적인 시험조사가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를 근현대 수산과학연구 100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0년간의 성과와 의의를 알리고, 우리 수산업이 재도약하는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해양 관측, 김 양식, 넙치·전복 양식기술 등 100년간의 연구 성과가 우리 수산업 진흥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국립수산과학원이 앞장서서 수산과학기술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키고 과감하게 혁신해 수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