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패류양식산업 연구분야를 총괄하기 위한 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센터장 황미혜)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서정리 거제항 인근에 100억원을 투입해 준공한 패류양식연구센터는 부지 4천800㎡에 건축면적 2천996㎡ 규모다.

지상 2층에 본관동, 실험연구동, 부속동, 관사동 4개동이 들어섰다.

본관동 1층에는 사무실과 중회의실, 2층은 해양환경 수질분석실, 먹이생물 원종배양실 등 연구실과 소회의실, 센터장실이 있다.

실험연구동에는 스마트 패류생태시험실, 신품종개발연구실, 미세조류시험실 등 친환경 패류연구 기반시설을 갖췄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통영(굴), 창원(피조개·홍합), 고성(가리비), 사천·남해(바지락·새고막), 거제(개조개·왕우럭), 하동(재첩) 6개 권역별 특화패류 연구·개발을 담당한다.

경남 특산 고품질 품종연구, 신품종 종자생산 기술개발, 패류·먹이생물 대량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패류양식연구센터 건립으로 새조개, 왕우럭, 개조개 인공종자생산 기술연구 중점 추진, 경남연안 유용 식물성플랑크톤 탐색, 개체굴 양식 산업화를 위한 기초연구를 진행하게 돼 어업인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어촌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부대 시설공사와 사육시설 시험가동 등 종합적인 시스템 점검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패류양식연구센터는 '패류양식산업 육성을 위한 도정 4개년 사업'의 핵심사업이다.

도는 패류양식 전국 1위인 여건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패류양식연구센터 공모사업에 응모해 2018년 9월에 건립지로 선정, 지난해 1월 착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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