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에서 염증성 피부 질환인 건선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효능을 발견하고, 4월 1일 특허 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피부각질세포(HaCaT cells)를 이용해 건선을 유발하는 인자의 생성억제 효능을 확인하고, 이미퀴모드(Imiquimod, IMQ)로 건선이 일어난 실험쥐에 괭생이모자반 추출물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건선을 유발하는 인자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건선 증상이 감소하는 효능을 확인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기업과 함께 단일 성분 분리 등의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건선 치료 효능 특허를 해당 기업에 양도하여 의약 소재 등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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