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지난달 23일 발생한 충남 태안 신진항 어선화재 사고와 관련해 신속한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은 지난달 26일 태안 신진항 화재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어업인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어선보험금 지급절차를 신속히 진행하는 등 빠른 피해복구와 생업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현장에서 성일종 국회의원을 만나 피해 수습책을 논의하는 한편 국회차원에서도 지원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임 회장은 이날 신진항 화재현장 방문에 앞서 태안남부수협을 찾아 사고 현황을 파악하고 어업인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신진항 어선화재는 지난 23일 새벽 3시 31분쯤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어선으로 불이 옮겨 붙으면서 총 28척이 불에 타고 선원 1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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