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25일 천안 수협연수원에서 제59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0년 결산보고서 승인 및 ‘조합장 중에서 선출하는 비상임이사’ 14명을 선출했다.

수협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0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약 103% 증가했다. 상호·공제·경제 등 주요부문에서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며 코로나19에도 비용절감 및 효율성 극대화로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상호금융사업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마진률 상승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비용감소 전략을 통해 전기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공제사업도 보장성공제 판매를 확대하며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공제사업 수익 창출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경제사업도 지난 2019년 흑자 이후 2020년에도 수익증가로 호조세를 이어나갔다.

이날 총회에서는 ‘조합장 중에서 선출하는 비상임이사’ 선출도 진행됐다. 앞서 후보자등록 결과 2지구와 6지구에서 경합이 발생해 투표가 진행됐다. 총 선거인수 92명 중 기권 7명으로 8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제2지구에서 기호 1번 고병남 후보가 제6지구에서는 기호 1번 김형수 후보가 당선됐다.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4월 13일부터 2년이다.

아울러 결산실적이 우수한 조합과 출자금 증대실적 상위 조합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회원조합 결산평가 결과 신안군수협, 서남해수어류양식수협, 냉동냉장수협, 강릉시수협, 삼척수협 등 5개 조합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여수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근해유망수협, 후포수협, 나로도수협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완도금일수협, 민물장어양식수협, 성산포수협, 서남구기선저인망수협,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이 장려상을 받았다.

중앙회 출자증대 결과 목표달성률이 높은 조합에 따라 최우수상에 서천군수협, 우수상에 대형선망수협, 신안군수협, 장려상에 서천서부수협, 목포수협을 각각 선정했다.

목표 부여 없이 출자액이 높은 조합에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죽변수협, 고흥군수협, 인천수협, 통영수협 등 4개 조합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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