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이 지역 수산물을 안전한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전염병 유입 차단 등 질병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해외전염병 감시 확대, 방류수산생물전염병 검사 처리 기간 단축 및 증명서 발급절차 간소화 등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먼저 해외 수산생물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신종 전염병의 감시 강화를 위해 법정전염병 감시 범위를 기존 21종에서 26종으로 확대한다.

질병 진단, 친환경 수산물 인증과 종자의 입식 및 판매 시 검사하는 병성감정 처리 기간도 18일에서 16일 이내로 단축한다. 아울러 방류수산생물전염병 검사 증명서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에서도 직접 발급이 가능토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박준택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수산생물 질병의 철저한 방역관리는 물론 매년 늘어나는 질병검사의 신속한 진단으로 민원인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하겠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수산물 질병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을 늘리고, 전남 수산물을 명품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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