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원장실」은 국립수산과학원장이 전국의 수산현장을 직접 찾아가 현안·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을 지원하는 것으로 「함께하는 국립수산과학원」이란 프로그램 중의 하나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특징은 국립수산과학원장이 관련 연구자들과 함께 수산현장으로 달려가 그곳에서 1일 현장 원장실을 열어 어업인의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하고 현안 해결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날 열린 「현장 원장실」에는 최완현 수산과학원장과 ㈔한국전복산업연합회(회장 오한윤)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전복 양식산업의 현안 문제들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대응 가능한 신품종 개발과 질병·사료·가공기술 등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대한 건의가 있었다.
또한,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킹전복*의 현장 보급 활성화를 위해 양식업계와의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3월 중 킹전복 유생 5억 마리를 전남 5개소에 분양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예정이며, 양식업계에서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전복산업연합회는 그동안 전복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립수산과학원의 공로로 최완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어업인들이 요청한 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앞으로 연구가 필요한 부분은 적극 반영해 전복 양식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