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2020년 하반기에 신청된 55건의 해양수산 기술 중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 등 최종 6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NET)로 인증했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도 하반기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을 위해 작년 9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55개의 신청 건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신규성‧기술성‧산업성‧공공성을 평가하는 1차 심사, 현장에서의 성능‧효과를 검증하는 2차 심사, 신기술 인증여부를 확정하는 3차 심사를 거쳐 6개 기술을 해양수산 신기술로 최종 인증했다.

특히, ‘플랑크톤 유래 골이식 소재 제조 기술’은 플랑크톤에서 추출한 의료용 골 이식 소재를 개발하는 기술로, 기존 기술(소뼈, 오리뼈 유래)보다 교차질병의 전염 위험이 낮으며, 해양생물자원에서 원료도 확보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산업인 해양바이오 산업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해양수산부가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의 대상자 선정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건설 분야의 신기술은 해양수산 건설공사에 우선 적용되거나 시험시공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2021년 상반기 신기술 인증 계획은 2월 중 공고가 나갈 예정이며, 인증을 원하는 기업은 해양수산 기술평가시스템 누리집(tech.kimst.re.kr)에 게시되는 정보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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