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서해어업지도사무소(소장 노병환)는 미래이 바다주인인 어촌학생들에게 어업질서 확립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바다에 대한 탐구심을 배양하기 위해 전북 군산시 옥도면 소재 선유도 초등학교(교장 고승곤) 및 중학생 40여명에 대한 국가지도선 승선체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부터 선유도를 출발, 약 3시간동안 말도, 방축도 등을 경유해 출발지로 회항했다. 이날 승선체험행사에 참가한 어업지도선(무궁화 31호 선장 추경조 사무관)은 5백톤급 최첨단 신조선으로 각종 항해장비설명과 물대포시범 및 괘속보트인 단속정 해상퍼레이드, 해상에서 조난시 사용하는 낙하산부신호 발사 시범 등을 실시했다.

 이번 승선체험은 최근 정부가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불법조업행위에 대한 단속의 필요성과 바다환경보호를 통한 수산자원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바다에 대한 관심과 친밀감을 제고해 불법어업 없는 시범어촌으로의 조기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서해어업지도사무소 노병환 소장은 "앞으로도 어촌지역 유소년을 대상으로 우리어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비전을 제시하는 현장교육을 실시해 EEZ체제에서 풍요로운 어촌, 경쟁력 있는 어촌으로 전환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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