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도내 어업인을 대상으로 양식 현장에서 활용할 유용 미세조류를 무상 분양한다고 밝혔다.

미세조류는 물속에 살고 광합성을 하는 50㎛ 이하 단세포 조류로 일반적으로 식물성플랑크톤이라 불린다. 이 조류는 에너지 분야에서 바이오 연료로 환경분야에서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폐수처리로 그 외 건강기능성식품, 바이오플라스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수산양식분야에서는 어류양식의 수색제나 갑각류, 패류, 해삼, 멍게 등 양식의 초기먹이생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양식현장에서는 미세조류의 배양 및 관리의 어려움으로 대부분 고가의 농축조류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수산자원연구소는 패류 종자생산 및 미세조류 배양관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양식어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 미세조류를 원종, 대량배양, 농축액 등의 형태로 무상 분양하고 어업인 기호를 반영해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전했다.v유재영 수산자원연구소장은 “미세조류에 대한 분양은 아직까지 연구기관간의 공유 및 내부 연구 사업에만 활용됐다”며 “올해부터는 시범 서비스 운영을 통해 우리도 어업인 호응이나 반응에 따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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