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바다 양식장 부표를 친환경으로 바꿀 때 발생하는 어민 부담을 줄여준다고 밝혔다.

양식장 부표를 친환경으로 교체할 때 발생하는 어민 비용 부담률을 기존 30%에서 올해부터 20%로 줄여준다. 나머지 80%는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한다.

창원시는 미더덕, 진주담치 등 수산물 생산량이 전국 1위일 정도로 양식장이 많다.

400㏊가 넘는 양식장에서 부표 54만개를 쓴다.

그러나 친환경 부표 가격이 기존 스티로폼 부표와 비교하면 5배 정도 정부·지자체 지원이 있어도 어민들이 교체에 부담을 느꼈다.

창원시는 올해 10억4천만 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107억원을 친환경 부표 교체 비용으로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까지 전국 바닷가 양식장 부표를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스티로폼 부표에서 친환경 부표로 100% 바꾸는 계획을 바꾸려는 지난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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