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확산 이후 1년간 해양수산 현장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행된 해양수산 분야 방역대책의 이행상황을 되돌아보고 그에 따른 성과를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우선 지난해 4월 선박 침몰 후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로 파푸아뉴기니에 발이 묶인 원양어선원 25명*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긴급 투입하고, 외무·법무부와 선원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공조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타격을 입은 수산분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 4차례의 지원 대책을 수립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금융지원,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 등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개최, 온라인 수출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가정 내 수산물 소비는 전년 수준 이상 회복했으며, 특히 온라인 수산물 구매가 대폭 증가했다. 또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됐던 수산물 수출도 2019년보다 약 7% 감소한 23.2억 달러를 달성했고, 광어·굴 등의 양식수산물 출하액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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