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해역에 중국발(發)로 추정되는 괭생이모자반이 양식장과 해안가 등을 덮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안군에 따르면 올 들어 흑산도를 비롯해 도초·비금 등의 해역에 2000여톤의 괭생이모자반이 밀려와 양식장 50%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군은 지금까지 해안가와 양식장 등에 밀려든 모자반 2000여톤 중 1000여톤을 수거한데 이어 중장비와 인력을 추가로 동원해 수거에 나설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와 해양환경공단, 어촌어항공단에 청항선과 어항관리선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괭생이모자반 피해 대응 마련을 위한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수협 등 3개기관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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