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연간 거래금액이 개장 32년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금액이 1조1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거래금액 9천374억원보다 8% 늘어난 것이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개장 당시 거래물량 10만9천t, 거래금액 1천139억원을 이뤘으나 지난해 거래물량 55만4천416t으로 5배 이상 증가했고 거래금액도 8.9배 증가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실시한 전국 도매시장 평가에서 대구 도매시장 내 유통법인인 효성청과, 대양청과, 대구신화수산 3곳이 A등급(우수)을 받았다.

김주헌 도매시장관리사무소장은 "지난해 법인과 유통주체들의 노력으로 거래금액 1조원을 달성했다"며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에 1천75억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