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서해중부해역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항해와 조업을 지원하는 항로표지 확충사업에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및 신남방교역의 증가로 서해상을 통한 해상물류량이 증가함에 따라 해상교통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항로표지의 중요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설치된지 20년 이상으로 노후된 시설인 불안도 등대를 비롯한 5기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장안서 등표를 개량하는 등 노후 항로표지 시설에 대한 개량·보수를 통해 해상교통여건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대산청 관내 해상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항로표지의 상태를 원격으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확대하고, 점검용 드론을 도입해 기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아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