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최완현)은 미래대비 수산기술 혁신을 위한 조직개편을 2021년 1월 1일부터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및 연구수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달라진 정부 수산 및 과학기술정책을 반영해 수산업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연구기능을 재조정하고, 현재 해조류연구센터와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 산재돼 있는 수산종자 관련 기능을 ‘수산종자육종연구소’와 ‘첨단양식실증센터’로 개편하는 등 3부 6연구소 22과 10센터에서 3부 7연구소 22과 9센터로 개편했다.

먼저 본원의 부(部)는 그 기능에 맞춰 연구기획조정부, 자원환경식품부, 양식산업연구부로 재편해 첨단연구 및 정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식산업연구부에는 내수면양식연구센터를 4차산업 핵심기술 융합을 통한 미래 양식산업의 혁신을 위해 스마트양식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를 전담하는 ‘첨단양식실증센터’로 개편했다.

미국의 해양포유류보호법(MMPA) 개정(2021년 발효)에 선제적·종합적 대응을 위해 해양포유류의 조사·평가 인력을 확충하고, 현재 해역연구소(동해수산연구소) 소속인‘고래연구센터’를 본원 자원환경식품부로 전환했다.

미국의 해양포유류보호법은 수산물 수출국에 미국이 실시하는 제도와 동등한 수준의 해양포유류 보호 의무를 부과하고 평가를 통해 수산물 수입을 제한하도록 돼 있다.

또한 양식산업의 활성화에 필수적인 수산종자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고, 중앙내수면연구소의 이전을 계기로 내수면의 첨단종합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소속 연구소도 정비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해 환경내성·속성장·내병성 등을 지닌 어패류 및 해조류 신품종 개발과 국내 수산종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해조류양식연구센터를 수산종자육종연구소로 개편했다.

내수면 수산자원의 과학적 관리와 친환경 첨단양식 연구 등 내수면과 관련된 연구는 충남 금산에 마련된 신청사로 통합해 종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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