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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과메기 특수 구룡포 코로나로 울상구룡포읍 과메기상설판매장 모두 문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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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8  22: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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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포항 구룡포지역 상인들이 신음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과메기와 대게 등 지역 특산물의 구매를 취소하는 사례까지 이어지면서 실의에 빠졌다.

구룡포읍에 마련된 과메기상설판매장은 일찌감치 모두 문을 닫았다. 포항은 구룡포·장기면·호미곶면·동해면 등 과메기산업특구에 과메기 가공업체 180여곳 1500여명이 종사하고 있다.

대게와 과메기를 판매하던 재래시장과 식당가도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

구룡포지역 A수산물전문 판매업체 관계자는 “확진자가 쏟아진 후 구매예약 40%가량이 취소됐다”고 허탈해했고 구룡포에서 과메기 덕장을 운영하는 A씨(53)는 “코로나 소식에 주문취소 문의 전화는 물론 예년보다 주문량도 줄었다”고 울상을 지었다. 지난 4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구룡포에 내려졌던 특별행정명령 발령 사항인 3인 이상 실내 소모임 금지, 다방·노래연습장 집합금지 등과 전통시장 5일장 노점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해제됐으나, 구룡포시장 일원은 적막이 감돌았다.

구룡포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188번(구룡포 소주방 주인)에 이어 31일까지 8일간 41명이 나왔으나, 이달 들어 1, 2일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다가 3일 0시 기준 2명이 발생하는 등 안정세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확산을 막으려고 지난달 25일 구룡포수협 앞에 기동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시작했고, 26일부터는 구룡포읍민도서관 옆으로 기동 선별진료소를 이동·설치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검사를 벌였다. 며칠 사이 약 5천명을 검사하는 등 공격적인 감염차단활동으로 확산세를 잡는 데 성공했다.

다만, 국내 2차 확산 후 국민들의 코로나 공포가 극에 달하는 만큼 구룡포지역 특산물 판매 등 직격탄을 맞은 지역 경기 회복은 더딜 전망이다.

겨울 한 철 특수를 기대하던 대게와 과메기 생산·판매상들도 직격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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