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협중앙회 출자금 누적 총액이 1500억원을 돌파하며 연간 증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 12월 31일 강원고성군수협이 1억원을 중앙회에 출자하면서 경자년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이뤄낸 성과다.

2020년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전국의 회원조합이 그 어느때보다도 대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했지만, 총 35개 회원조합이 연중 꾸준히 출자에 동참하며 순증 190억원의 실적을 거양했다.

출자의 대미를 장식한 강원고성군수협 송근식 조합장은 “올해 직원과 어업인이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조합의 영업실적이 큰 무리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자 등을 계기로 조합과 중앙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은 “매일을 소처럼 우직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중앙회 및 회원조합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매년 출자금 증대운동에 변함없이 동참하는 전국의 회원조합 조합장 및 임직원들이 있었기에 1500억원을 초과달성하는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또 임 회장은 “2021년은 신축년으로 여유와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흰소의 의미답게, 특히 모든 조합이 두루두루 원만한 경영성과를 달성하여 어느 해보다도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은 2018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5년에 걸쳐 진행 중으로, 출자증대에 기여한 공이 많은 조합을 대상으로 상반기 중 포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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