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의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2021년 신축년의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 모두가 올 한해 바라는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거친 파도와 시린 바람을 이겨내며 바다를 지키고 계신 전국 수산인 여러분에게 희망찬 새 기운이 한가득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전국 수산인 여러분! 새해 우리 수협은 수산업과 수산인 지원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지금 당면한 위기들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어업인 지원 등을 위한 예산 증액을 비롯하여 수산인 권익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특히 경제사업은 코로나 시대 이후의 수산물 소비 환경에 대비하여 온라인과 비대면 중심 사업구조로 신속히 전환해 나감으로써 새로운 트렌드에 부합하는 유통구조를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수협은행과 상호금융, 공제사업 등 금융 분야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실현함으로써 수산인과 수산업을 충실히 지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수산인 여러분께서도 수협과 함께 힘을 모아주신다면 대한민국 수산이 새롭게 도약하는 2021년 새해를 만들어갈 것으로 저는 확신합니다.

친애하는 수협 임직원 여러분! 당면한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고 그 이후의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어업인을 위해 봉사하는 협동조합 구성원으로서의 사명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비록 작다 하여도 같은 목표를 갖고 하나로 뭉친다면 그 어떤 난관도 극복해내는 거대한 원동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협동조합으로서 우리 수협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이자 경쟁력인 것입니다. 수산인을 위한 무한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거센 파고로부터 그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욱 노력하는 2021년이 돼야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국 수산인 여러분, 그리고 수협 임직원 여러분! 우리 수산인은 한국전쟁 이후 폐허가 된 절망 속에서도 바다를 누비며 국민에게 식량을 공급했고, 수산물 대량 수출로 획득한 외화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게 한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이와같이 국가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왔던 수산인들의 성과와 경험이 있다면 지금의 유례없는 위기 또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2021년은 코로나19 극복의 해가 될 것입니다. 수협은 우리 수산업이 가장 먼저 회복되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도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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