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특별대담신년특별대담
“장어, 꽃게, 문어 가공품 개발로 대중 식품화 추진”신년특집대담 / 김 봉 근 근해통발수협 조합장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1.01.01  22:19:53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김봉근 근해통발수협 조합장은 “지난 5년간 조합장으로 취임하여 업계의 크고 작은 어려운 현안들을 해결할 때마다 많은 보람도 느끼지만,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때 회의감도 많이 느낀다”고 재임 5년 9개월간의 소회를 피력했다.

김 조합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가 주인이다 보니 약 100명에 달하는 조합원분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과 의견들을 수렴해 하나의 조합 사업 목표를 마련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의견들을 조율해야 하는 업무가 조합장으로서 가장 어려운 사항”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특히, 조합원 어가 지지를 위해 노력하다 보면 조합에서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데 조합과 조합원간의 이해관계가 상충되다 보니 조합도 손실을 보지 않으면서 조합원의 소득 증대도 도모해야 하는 접점을 찾아 슬기롭게 조율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을 매일 매일 반복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 조합장으로서 책무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장어통발어업이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붕장어는 냉동이나 냉장 상태에서 유통되는 타어종과 달리 대부분 살아 있는 활어 상태로 생산하여 유통 공급됨에 따라 장기 보관이 어럽고 양식이 아닌 자연산 붕장어를 포획 생산하다 보니 생산량 예측과 수급 조절이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포획된 붕장어는 생산과 동시에 붕장어의 생존 기간내 판매처를 찾아 판매해야 하나 기상 악화나 계절적 요인에 의한 붕장어가 일시 다량 생산시 많은 양의 붕장어를 일시에 소비할 판매처를 확보하기 어려워 엇가 하락과 어획물의 폐사로 인한 피해를 생산자인 어업인이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에는 붕장어 소비의 최대 소비국인 일본으로의 수출 물량 감소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 소비마저 급격히 둔화되면서 소비 감소에 따른 엇가 하락과 붕장어 재고의 장기 적체의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장어통발어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최근 군납과 온라인으로 57억여원의 판매 성과를 거둔 비결은

▶코로나 19사태로 수산물 소비가 급감하면서 붕장어 재고의 장기 적체로 인한 어업인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소비 촉진을 위한 지자체와 연계하여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전개하였음은 물론 적극적인 판매 촉진을 위한 어업인의 자체 기금 모금 활동도 전개했으며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으로 만남의 광장등 언론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유튜브 채널등 판매망 다양화를 위한 온라인 판촉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젊은 군 장병들의 취향에 맞는 군 급식품의 개발과 레시피로 수협중앙회와 일선 회원 조합 군납 사업단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57억원이라는 판매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저희 수협에서 군납과 온라인을 통해 57억원이라는 판매 성과를 이루어 근해통발어업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근해통발어업인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꽃게, 장어, 문어의 판매 확대 방안은

▶최근 소비 트랜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량화와 편의성이 주요한 소비 패턴으로 자리매깁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19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대중 매체를 통한 홍보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근해통발어업인들이 생산하고 있는 장어와 꽃게. 문어는 대부분 원물 형태로 유통 업체를 통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근해통발어업인들이 생산하고 있는 장어와 꽃게. 문어등을 손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현실로 2차, 3차 가공품으로 개발하여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하여 소비할 수 있도록 대중 식품화를 추진하고, 군 급식등 단체 급식 사업 확대를 통한 미래의 고객 확보와 대중 매체인 TV는 물론 젊은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를 활용한 판매 전략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무분별한 바다 모래 채취에 대한 대응책은

▶바다 모래 채취는 수산 동식물의 산란. 생육 및 서식장 파괴로 해양 생태계에 막대한 피해를 발생시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생활해 오고 있는 어업인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적극적인 대체 골재 개발 사업의 추진과 장기적인 골재 수급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여 더 이상의 해양 생태계 파괴를 막아 어업인의 생계 터전을 보호함은 물론 국민 식량 산업인 수산업 보호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될 수 있도록 수협중앙회와 함께 연대해서 나아갈 계획입니다.

-일방적인 해상 풍력 발전 추진에 대한 의견

▶최근 정부는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전국 바다에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나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건립시 해상 풍력 단지 건립지를 비롯한 주변 수역의 통항 제한 조치로 연근해 어선 어업인들은 조업구역을 상실할 수 밖에 없으며 해상풍력단지 공사 인근 해역에서 발생하는 부유사로 인한 어획물 폐사와 해상 풍력 발전 시설에서 발생하는 진동등으로 인한 수산 생물의 산란장 및 서식 환경 파괴등 해양 환경 파괴로 주변 수역은 어장지로서의 기능 상실과 운항중 시설물과의 충돌 발생등 대형 해난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전북 부안에서 고창 일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전북 서남권 2.4GW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건립 사업의 경우 근해통발어업인들의 가을 어기 꽃게의 주조업수역임에도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근해통발어업인의 의견 수렴이나 생계 보장에 대한 아무런 대책 마련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됨으로써 많은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인 근해통발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해를 맞아 조합원들에 대한 당부 말씀

▶세계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수산물로 인정받고 있는 바다 장어와 꽃게를 생산하는 전국 유일의 어업인 단체인 근해통발수협 조합원 여러분 새해 인사를 지면으로 인사드립니다.

지난 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우리어업인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어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근해통발어업인들은 거친 바다와 싸우며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의 발판대로 삼아 왔습니다. 지난 한해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속에서도 우리 근해통발어업인들은 업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붕장어의 군 급식품화를 성공시켰으며 대형 유통 업체를 통한 판매망 구축으로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오늘의 위기가 조합과 근해통발업계의 상생 도약을 위한 등불을 밝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리며 2021년 신축년 한해 안전 조업과 만선으로 풍어의 기쁨과 근해통발어업인의 가정마다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수협중앙회 작년 경영실적 ‘괄목’
2
‘2021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 본격 진행
3
수산물 선물 상한액 한시적 상향 건의
4
거제수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
5
후임 해수부 장관 후보자 하마평 무성
6
고품질 선물 예외 허용을
7
사전 공시 기간 2개월로
8
국립수산과학원, ‘사랑의 헌혈’ 캠페인 동참
9
2030년 어가소득 7000만원으로
10
해수부, 설 명절 임금 체불 집중 점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307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송이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